최재서(崔載瑞)와 친일, 그리고 친일문학의 힘
- 최초 등록일
- 2008.09.2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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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제시대 친일을 했던 최재서에 관한 논문입니다.
최재서의 행적과 그의 문학에 대한 논의가 있으며, 당시 일제치하의 시대상도
반영되어 있기때문에 친일문학에 대해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입니다.
성적은 잘 받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최재서(崔載瑞)가 거닌 친일의 길
3. 최재서(崔載瑞)와 《국민문학(國民文學)》
4. 나오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최근 친일 인명사전 편찬과 관련해 그동안 잠잠했던 친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었다. 그동안 친일을 한 인사들은 친일파로 매도되어 일괄적으로 혐오의 대상이 되어왔다. 때문에 친일행위를 한 문인들에 대해서도 이 같은 대우가 적용이 되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여기에 친일 문학에 대한 이해 없이 이런 논의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친일 문학이란 무엇인가?
친일문학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다. 임종국은 자신의 책『친일문학론』에서 친일 문학을 “주체적 조건을 상실한 맹목적 사대주의적인 일본 예찬과 추종을 내용으로 하는 문학” 임종국, 『친일문학론』, 민족문제연구소, 2005, 19쪽
로 규정한 바 있다. 윤대석은 친일문학을 “1939년 말부터 1945년 전반기에 걸쳐 조선인 문학자에 의해 전개된 문학” 윤대석, 「식민지 국민문학론Ⅰ-1940년대 전반기 ‘국민문학`의 논리」,『식민지 국민문학론』, 역락, 2006, 15쪽
을 말한다고 했다. 친일문학은 보통 암흑기 문학으로도 명명되는데, 친일문학은 범주를 어디까지 보아야하는가에 대한 논란 등 아직 정확한 위치를 잡고 있지는 못하다. 친일문학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덮어놓고 감추거나 과도하게 비난하여 본질을 흐림으로써 여기에 대한 접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친일문학이 본격적으로 태동했다고 보아야 될 시기는 윤대석이 정의했듯이 1930년대 후기 중일전쟁을 전후로 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문학사적으로는 암흑기라는 명칭이 사용될 정도로 문학은 일제를 찬양하는 도구로써만 사용이 되었으며, 그 외의 문학은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먼저 우리는 친일문학의 명칭은 여러 가지로 명명되어 왔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친일문학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다시피 하는 국민문학(國民文學)이다. 국민문학은 본래 근대의 단계에서 국가나 민족이 자연스럽게 국민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자기 확인을 위한 민족적 문학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1940년대 조선에서는 식민지하에서 조선국민이 아닌 ‘일본국민’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기에 일본을 대표하는 문학이 될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