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소중히 여기라 ; 우리 곁에 있어야 한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9.1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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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 관련 수업에서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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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나오는 장면에서 부부 교장 선생님이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TV에서 보던 우리나라의 70~80년대 모습을 생각나게 했다. 머리 모양이나 옷차림 등이 화려함보다는 단정하고 교과서적인 느낌이 들었다. 고등중학교 교장 성호와 인민학교 교장 선화는 식료공장의 장윤길이라는 노인을 찾아간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다. 부부 교장선생님들의 학교는 이 식료공장의 후원을 받고 있었으며, 부부가 젊은 교사였을 때, 공장 지배인 윤길은 그들이 집이 없는 것을 알고, 자신이 받은 아파트를 양보했었고, 자신의 아들인 창진과 공장 노동자의 아들 안수가 똑같은 우수한 성적의 학생임에도, 지배인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창진만 대학에 진학하는 추천을 받게 되자 윤길은 과감히 창진의 대학 진학 추천을 포기하고 대신에 안수를 진학시켜달라고 부부 교사에게 청하고 안수가 대학에 가게 된다. 이러한 모습에서 관리로서 청렴결백한 모습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지나치게 곧은 성격에 주변의 제제를 받게 될 것 같다는 짐작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실 청렴결백하고 솔선수범하는 태도는 좋지만, 자신의 자식의 대학 진학을 막은 샘이니 부모로서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북한에서도 대학 진학이 힘들고 대학을 나왔을 때 보장되는 미래가 있는 만큼 자식의 미래를 바꿔 놓은 것인데 사실 우리 나라였다면 부자간의 큰 갈등이 생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안수는 이 식료공장의 지배인이 되고, 윤길(장아바이)은 여전히 공장에 대한 애정으로 공장에 남아 설계 노동자로 일하면서 안수에게 건의도 하고, 공장을 돌보지만, 안수는 장아바이의 이러한 행동들이 점점 참견으로 느껴져 때로는 귀찮게 여긴다. 이러한 안수의 태도와 관련된 한 가지 재미있었던 사건이 돼지 염통과 관련된 사건이었다. 설계 노동자 한 사람이 심장이 좋지 않아 협심증이 의심되자 장아바이는 마침 공장에서 돼지를 잡아 고기를 배분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심장에는 돼지의 염통이 좋다며 이를 얻어다 주려한다. 그런데 안수는 자신의 아내가 심장이 좋지 않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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