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초기 한국의 기업 생성 과정에 대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09.17
- 최종 저작일
- 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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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방초기 한국의 기업 생성 과정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의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근대적 기업의 출현
2. 대기업의 출현
3. 재벌의 태동 과정
4. 중소기업의 존재형태와 대기업과의 관계
본문내용
3. 재벌의 태동 과정
그러나 이렇게 대기업을 불하받은 기업들이었다할지라도 곧바로 생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절대적으로 물자는 부족하고 물가는 폭등하는 상태여서 제품판로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원료조달과 시설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곧바로 생산이 가동되기에는 애로가 많았다. 또한 전란으로 인해 그나마 미군정하 구호물자를 근거로 생산해오던 공장들은 특히 기계공업등의 피해가 컸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란이후 본격화된 원조는 생산경제에 긴급수혈을 해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정부는 저환율정책, 저금리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금융적 지원을 하고 그 결과 미국의 잉여물자를 중심으로 한 가공산업 즉 삼백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삼백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조직이 형성되면서 민간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하고 정책에 의사개진을 할 수 있고 시장기구의 운영주체로서의 능력이 어느정도 키워지게 된다. 55년을 전후하여 현재 재벌의 물적 토대가 형성되고 후반에 접어들면 상당한 규모의 생산활동이 이루어진다. 그결과 현재 10대 재벌중에서 9개 재벌은 1950년대 후반에 이미 기업을 형성하였거나 창업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들의 생산활동은 원조및 금융지원의 특혜배분에 근거해서 유통이익을 통한 확장이 주요한 측면을 이루게 됨으로써 산업자본으로써의 기술혁신이나 정당한 투자활동에 의한 축적이 결여되어있었다.
재벌을 ‘여러 시장에 걸친 다수의 대규모적 독과점적 기업들이 1인 또는 그 가족에 의해 실질적으로 소유·지배되는 기업집단’으로 정의할 때 재벌의 형성시기는 대략 50년대 말 60년대 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규모기업이라 해서 모두 재벌과 일치시킬 수는 자본시장의 미발달로 대규모기업들의 소유는 1인 또는 가족에 집중되어 있고 처음부터 귀속기업 불하를 통해 독점기업으로 시작한 기업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재벌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여러시장에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