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 희곡에 나타난 여성 형상 연구 - ≪서상기≫와 ≪모단정≫을 중심으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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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서상기≫ 속의 여성 형상
2.1. ≪서상기≫ 개요
2.2. 앵앵
2.3. 홍낭

3. ≪모단정≫ 속의 여성 형상
3.1. ≪모단정≫ 개요
3.2. 두여낭
3.3. 춘향

4. 앵앵과 두여낭의 사랑에 대한 태도 비교
4.1. 원 말기와 명대의 희곡에 나타난 가인 유형의 특징
4.2. 앵앵과 두여낭

5. 결론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1. 서론
≪西廂記(서상기)≫는 중국 원대(元代) 왕실보의 작품으로, 규모나 스토리 전개의 치밀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비록 사상 ․ 내용적 측면에 있어서 그다지 진보적인 경향을 가졌다고 보기 어려우며 당시 사회적 기풍에 적극적인 영향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곡사의 전아함과 치밀한 묘사가 아름다운 특징을 가진 작품이다.
≪牡丹亭(모란정)≫은 중국 명대(明代) 탕현조의 ‘玉茗堂四夢(옥명당사몽)’ 중 하나로, 재자가인(才子佳人)의 연애 이야기이다. 탕현조는 감정이 풍부하고 구 예교를 비평할 줄 아는 낭만주의자이자 애정 예찬자였다. 그의 예술상의 뛰어난 창작 태도와 진취적인 문학 사상에 힘입어, ≪모란정≫은 수많은 청년 남녀의 심금을 울렸고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위 두 작품은 모두 연애극으로, ‘재자가인으로 대표되는 두 남녀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만나 서로 사랑을 하고 혼인을 함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이야기’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중국 희곡사 나아가서는 중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고전 희곡작품으로, 여주인공이 모두 봉건적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였던 점이 공통적이다.
이렇듯 두 작품 모두 전통적인 사회를 배경으로 하였지만, 여주인공은 반봉건적인 태도로 사랑을 쟁취하는 적극성을 띠고 있다. 그러나 두 여주인공의 사랑에 대한 태도는 그러한 적극성의 정도에 있어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바로 그 점에 착안하여 두 작품을 고찰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먼저 두 작품의 당시 창작 배경 ․ 연원과 줄거리를 살펴본 후, 여주인공들의 대표적 성격을 시녀의 성격과 함께 작품 속에서 짚어본다. 그리고 가인 유형의 특징을 바탕으로 그들의 사랑에 대한 태도를 분석해보려 한다.

참고 자료

1. (소논문) 명전기에 나타난 여인유형 - 이계주. 아세아여성연구
2. (학위논문) ≪모단정≫ 연구 - 채수민. 고려대학교 대학원 중문학과
3. (도서) 중국문학과 여성 - 조정문. 조성환 역. 시놀리지
4. (도서) 동아시아 문학과 여성 - 김명희. 국학자료원
5. (소논문) 잡극 ≪서상기≫ 연구 - 신홍철. 외국어교육연구
6. (소논문) 최앵앵의 사랑 - 강계철. 중국연구
7. (소논문) 탕현조 ≪모단정≫ 속의 반봉건예교 여성들 - 강령매
8. (소논문) ≪서상기≫의 문체와 번역 - 이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