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full monty를 보고. 영화 full monty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30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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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full monty를 보고 감상문을 적은 글입니다.
내용요약, 줄거리적기 등으로 페이지부풀리기를 하지않고
감상문에 집중하여 적은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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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인적으로 영화 ‘모던타임즈’를 발표했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며 이 두 영화를 계속 비교하였다. 두 영화 모두 배경과 촬영방식 등은 다르지만 하나의 주제- 실업에 관한-를 다루고 있다. 직업 소개소도 있고 국가의 강제력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폴 몬티가 더 나은 듯 하지만 실상은 비슷하다. 폴 몬티에 나온 정부의 대책들 역시 미봉책에 불과하다. 남녀의 성역할에 대해서도 기존과 다른 시선을 보여주었지만 그러한 주제보다는 ‘모던 타임즈’와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모던 타임즈’의 시대적 배경은 산업혁명과 경제 대 공황이다. 이 시기 노동자는 인간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기계의 부속품이 되어 자아를 찾지 못한다. 심지어 분업으로 인해 자신이 하는 일과 생산품 사이의 소외를 겪는다. 또한 노동자의 파업이나 운동에 대해 국가는 경찰력을 이용하여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국가와 노동사회가 적나라하게 직접적인 대결을 하였다. 하지만 영화 ‘폴 몬티’는 ‘모던 타임즈’와 다르게 좀 더 부드럽게 영화를 진행한다. 격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부정(父情)이나 가장으로서 책임감 혹은 의욕과 자신감을 상실한 남편 등을 그림으로써 관객의 감정을 자극한다. 아마도 찰리 채플린의 영화보다 이 영화를 보며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가 코미디 영화였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있지만 ‘폴 몬티’는 산업구조의 변경과 이에 따른 ‘신 자유주의’경제체제로 넘어가는 대량 실업 속에서 부정애와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이를 속이는 등은 당시 많은 남성들이 겪는 현실이었을 것이다.
산업혁명 속에서 나타나는 자본주의 문제점은 ‘모던 타임즈’가 잘 이야기하고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개인으로서 존엄성상실과 노동과 생산품 사이의 괴리속의 소외감 그리고 강력한 국가의 지배 속에서 점점 노동자는 최소 인간으로서 대우를 받지도 못하며 주체성을 상실해 간다. 주체성 상실과 자신의 삶의 객체화가 당시 사회의 큰 문제였을 것이다. 하지만 ‘폴 몬티’는 자본주의의 또 다른 악(惡)을 그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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