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88만원 세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7.19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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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88만원 세대를 읽고 난후 독서감상문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표지에는 ‘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이라고 적혀 있지만, 내가 이 책을 읽는 도중에, 그리고 읽고 나서 느낀 감정에 희망이라는 것은 별로 없었다. 일단 한숨이 먼저 나오고, 각박한 세상이 더욱 각박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느낀 답답함과 삭막함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논리적으로 깨닫게 되어서 시원하긴 하지만, 20대 중반의 내가 속한 사회 환경은 어쩌면 모르는 것이 행복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노무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의 정책이라는 것이 IMF 이후의 상황과 맞물려, 인구 95%의 사람들이 비정규직의 수렁으로 빠져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경제학적으로 깊은 지식이 있지 않은 나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서민들을 중시하고 역사와 정당성을 중시하는, 개인적으로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점에서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경제학자가 경제학의 관점에서 말하는 내용이니 이 내용들이 비판을 위한 비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는 있다.
참고 자료
88만원 세대(절망의 시대에 쓰는 희망의 경제학)
우석훈.박권일 | 레디앙 | 200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