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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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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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 책을 읽으려고 시도했었지만 매번 다음으로 미루는 바람에 이번 기회에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에게 일본은 그저 막연히 가보고 싶은 나라였다. 내가 일본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고 다른 친구들처럼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도 아니지만 나중에 커서 꼭 가보겠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은 나의 일본에 대한 관심을 책 속으로 이끌어 일본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고 더 이상의 막연한 관심이 아니라 일본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을 흔히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 한다. 서울에서 도쿄까지 비행기로 1시간 4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짧은 거리의 가까운 나라이지만 임진왜란과 한일 합방 등 역사적 배경에 비추어 보면 결코 가깝지만은 않은 나라이다.
더군다나 요즘 일본 순시선이 신풍호가 EEZ를 넘었다는 이유로 폭행등을 가한점등으로 미루어보아 우리 나라 국민들의 일본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우리 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으며 제 2차 세계대전 뒤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일본을 교훈 삼아 많은 부분에서 일본을 본떠 왔던 게 사실인 만큼 이제는 객관적인 눈으로 일본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본이 우리에게 저질렀던 만행을 잊을 수는 없지만 더 이상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칭찬할건 칭찬하고 비판할건 비판하는 바람직한 태도가 필요하다. 세계가 화합과 공존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가까운 한국과 일본이 과거 감정에 얽매여 두 나라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는 없기에 과감히 과거 감정을 털고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일본문화를 이해할 때 가장 우선시 되는 것 중의 하나가 지리적 특성이다. 일본은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나라이다. 대륙과의 문화적 교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의 발달도 폐쇄적이며 독립적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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