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병사의 비밀-식탁의 재발견, 한국음식의 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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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원인 중 큰 영향을 차지 하는 것이 바로 식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잘 이용한다면 많은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먹는 한식은 어떨까? 한식이라 하면 주로 밥 국 반찬으로 이루어진 밥상을 생각하게 된다. 한식은 건강식단이라고 한다. 하나씩 알아본다.
우리의 주식인 밥은 ‘쌀’을 익힌 것이다. 같은 탄수화물이지만, 서양에서는 밀을 주식으로 한다. 그런데 요즘은 밀을 주로 먹던 서양인들이 밥을 찾는다. 그들은 쌀을 먹을 때 보다 같은 양의 밀가루를 먹었을 때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 진다고 한다. 쌀은 지방의 흡수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밀가루로 지방이 1000이 쌓인다면 쌀은 400이 쌓인다. 밀가루 음식을 먹는 것보다 다이어트 효과도 큰 것이다. 그리고 밥과 채소는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서, 고기나 감자를 상대적으로 적게 먹게 된다. 그야말로 다이어트 식단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쌀은 대부분 가공된 백미이다. 겉껍질만 벗긴 현미보다 더 많이 벗기고 배아도 제거한 것이다. 그래서 백미의 가공과정은 영양적 손실이 매우 크다고 한다. 도정을 거치면서 불포화 지방산이 5%로 줄어든다. 현미는 약간 거칠기 때문에 오래씹어서 더욱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섬유질이 많고 위에서 부피가 커져서 장에서의 흡수속도가 완화된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낮고 혈당 상승을 완만히 하여 고혈압과 당뇨 환자들에게 좋지다. 반면 백미는 식이섬유가 적고 부드러워서 흡수가 빨라 위에서 흡수를 다 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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