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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촐라체` 도서감상문

*현*
개인인증판매자스토어
최초 등록일
2008.06.16
최종 저작일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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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범신 "촐라체" 도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8년 봄 어느 날엔가 그의 전작인 “나마스떼”의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간신히 숨을 한모금 쉬어 낸다.
그 복잡한 카르마와 단순한 사랑 사이에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 일까.
카르마가 단순하다는 것일까 사랑이 복잡하다는 것일까?
어지러운 상념 속에서 문득 고개를 들어 보니 서재 벽면의 투박한 시계는 새벽 2시 20분 이라고.. 어서 잠자리에 들라고 채근한다.

잠시 고민 하다 담배와 지갑을 주섬주섬 챙겨 굳이 신발을 챙겨 신고 집 앞 편의점으로 어슬렁거리면서 걸어간다.
졸린 눈의 점원에게 샘을 하고 500ml 캔맥주를 단숨에 벌컥벌컥 들이킨다.
품속에서 조금은 구겨진 담뱃갑을 꺼내어 불을 붙이고는 깊숙히 담배 연기를 가슴속에 불어 넣어 본다..

내품는 담배 연기와 함께.. 가슴속 한마디를 툭 던져 낸다..
“젠장… 난 역시 당신이 싫어…”

나에게 있어서.. 박범신이라는 작가는 어디선가 들어본 유명한, 신문 구독률을 높이는 인기 작가라는 어렴풋한 지식에서 나마스떼라는 책 한권으로 어느 사이 공지영과 함께 싫어하는 작가 군에 은연중에 분류된 사람이다.

그들의 글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들의 글에 굳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의 편린들이 끼어 있기 때문이다.

90년대 초에 대학을 다닌 사람으로 80년대 학번들 처럼 처절함과 치열함 투쟁의 역사를 함께 경험 하지 않았지만 제법 학생운동이 강성인 학교에 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의 나는 선배들에게 끌려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사상에 대해서, 아니 마음에 안드는 사상에 대해서, 그리고 질문을 해도 답을 해주지 않는, 그들이 그토록 성토하는 브루조아지의 권력층을 흉내 내는 강압적인 말투에 교육을 받다 선배들과 크게 치고 받고 4년 내내 학과 선,후배 친구들과 떨어져 다른 학창생활을 보냈던 기억.

그 이후에도 무협과 판타지 소설을 제외하고 한국 소위 80~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글을 접할 때 마다 느껴지는 두터운 삶의 카르마, 숨 막힐 것 같은 그 카르마 들이 생각하는 것 조차 우울해 지고 자신을 용서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카르마 들이 싫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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