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친일선언과 조여옥의 일본은 없다의 차이점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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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역연구입문이라는 수업시간에 제출한 독후감입니다.
책 두권을 비교해서 썼습니다!ㅋ
많은 도움 되세용^^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한국에는 두 개의 모순된 물결이 함께 일고 있어서 혼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하나는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문제 등으로 인한 강한 반일감정이고, 다른 하나는 겨울연가 등을 매개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두 나라의 문화 친교 사업이다. 이상하게도 일본은 잊혀질 만할 때쯤 되면 독도문제를 건드리고, 또 가라앉을 때쯤 되면 지난 아픈 역사를 들춰내 한국을 들쑤셔 놓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국이 일본의 치밀한 계획안에서 휘둘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생기곤 한다. 이런 생각들로 머리가 아파올 때, 현지 일본의 문화 시장을 들여다보면 마치 같은 나라가 아닌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용준, 권상우 등의 스타들을 앞세운 한국 드라마에 많은 일본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거기다 보아는 일본 음반시장을 휩쓸 만큼 많은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것은 일본에서만 보이는 일방적인 짝사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에서도 일본 문화를 모방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 이 두 나라의 관계는 도대체 뭐라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일본은 우리가 배척해야 할 국가인가, 아니면 협력하여 함께 나아가야 할 국가인가.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와 조영남의 『친일선언』을 보며 이 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반일 서적계의 괴물이라 불리는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는 제목에서부터 그 내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책 전면을 통해 저자만의 새로운 논리로 일본을 무차별하게 공격하고 있다. 책 내용에 따르면 인내심이 강하고 끈질기다고 알려진 일본의 국민성은 단순한 외국인들의 ‘오해’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린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참지 않아도 될 순간에 얼마나 무자비하게 날뛰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자기보다 약한 이에게 한없이 잔인해지는 그들의 행태에 대해 신날하게 비판한다.
참고 자료
맞아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
조영남 | 랜덤하우스중앙 | 2005.01.26
일본은 없다(1)
전여옥 | 푸른숲 | 1997.07.05
일본은 없다(2)
전여옥 | 푸른숲 | 199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