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세종문화회관의 전통적 의장요소의 고찰

소개글

본자료는 건축가 엄덕문의 세종문화회관의 전통적 의장요소를 연구하여 발표하고자 준비했던 내용이며 전체적인 구성이 깔끔하고 직접 답사를 통해 찍은 사진과 도면을 활용하여 관련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유사한 자료를 찾는 분들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작품개요
Ⅲ. 예술로서의 형태추구
Ⅳ. 정체성의 모색과 지역성의 탐구규범
Ⅴ. 디테일의 디자인과 전통성의 표현
Ⅵ. 결론

본문내용

문화회관은 일반 오피스 건물과는 달라서 많은 관객을 수용해야하고 문화의 전당이라는 성격으로 봐서 그 건물을 중심으로 한 공간구성이 나름대로 조형적으로 처리되었다. 거기에는 주차장이라고 하는 기능적인 사명도 있지만 조경이라는 환경정리도 필요하다.
이정도의 규모와 성격이라면 주차장해결등은 물론이고 배경에 숲을 지니고 싶고 전면에는 잔디로 된 광장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 나의 욕망이었다. 그러나 세종로라고 하는 중심지를 인식했을 때 어디까지나 현대적인 감각으로서 우리의 정서를 발휘하는 배치와 건물을 세우려고 노력했다.
현대에 있어서 모뉴멘탈리티는 종으로 처리하는 조형보다는 횡으로 처리하는 것이 시대감각에도 맞고 또 많은 사람과 더불어 호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덕문 - 한국건축100년전 p220>

작품개요
그림 1 대강당 실내
1972년 12월 2일 소실된 시민회관 자리에 대규모 시민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1973년 4월 30일 마감된 설계경기에 의하여 엄덕문, 전동훈, 송명규가 합작한 안이 우수작으로 채택되어 건립된 문화예술의 전당이다. 건축물이 들어설 대지가 서울의 상징적 도시 축인 세종로에 위치했기 때문에 건물의 기념성이 매우 중요했는데, 당선작은 이러한 측면을 충종시키고 있었다. 건물의 배치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구분하고 그 가운데 진입부를 두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한국 고유 건축양식의 하나인 ㄷ차형의 평면 형태를 기본으로 한 기단. 기둥. 지붕의그림 2 배면전경 3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낮으막하고 장대한 기단부에는 대소 연회장, 전시장 등을, 기단 위 북쪽에는 대강당, 남쪽에는 소강당, 중간부분에는 회의장 등을 배치하였다. ㄷ자형 배치에 의하여 형성된 마당은 세종로에 인접한 중요 외부 공간이 되어 건물의 앞뒷면을 관통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건물 외관은 한국적인 것을 현대적인 감각에 접합시켜려 노력한 흔적이 뚜렷한 건물로 평가되었다. 특히, 건물 외형이 주는 육중한 지붕의 이미지와 그것을 떠받치는 계단실과 열주, 그 사이의 완자무늬와 빗살무늬가 엮어 내는 상세 처리와 이질감을 주지 않는 조형미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애착을 다시 한번 갖게 하였다

참고 자료

궁천영이 著, 김태국 譯, 건축의 공간, 명보문화사, 1990
김광민 著, 건축디자인론, 태림문화사, 1998
꾸밈 [서울문화회관] 1977 5
공간 [세종문화회관] 1978 5
PA 세계건축가시리즈 엄 덕문
한국건축100년전 국립현대미술관 1999
도시소공간의 장소성평가에 관한 연구-세종문화회관 플라자를 중심으로 성대석논 1986
世宗文化會館 全史 세종문화회관 전사 편집위원회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