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와 집시- Water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4.09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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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D.H.로렌스의 처녀와 집시 레포트 입니다.
여기서 나타난 물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는데
칭찬 많이 받은 레포트입니다.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을 참고로
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지어다.’
2. 터져버린 댐
3. 젖은 옷을 벗어버리다.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사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내 마음 먹은 대로만 살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또 얼마나 믿기 어려운 것인가.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기 쉽다. 쉬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리라 짐작해본다. 이런 내 마음을,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다른 사람이 있다면, 어찌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처녀와 집시> 속의 집시가 그랬다. 이베트 안의 잠든 무언가를, 이베트 스스로도 알지 못한 그것을 알아주고 끄집어 내주기까지 한 사람이다. 목사관에서의 억압과 답답함 속에 억눌린 그녀의 속내를 드러내주고 일깨워주었다. 시시한 남자들 사이에서 집시는 이베트에게 있어서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 물론 이베트는 처음에 그의 의미를 부인하려하지만, 그 또한 이베트 내에 잠들어있는 생명력에 의해 다 사라지게 된다. 이처럼 이 소설에서는 이베트가 자신 속의 생명력을 깨우쳐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이베트 안에 잠자고 있던 생명력을 일깨워 주는 과정은 ‘물’의 이미지와 연관되어있다. 이베트의 꿈을 꾼 늙은 집시의 말에서도 ‘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언제 지어진지도 모르는 오래된 댐이 터져버려서 패플 강의 물이 범람해 버려서,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 그 물난리 속에서 이베트는 물에 흠뻑 젖어버린 옷을 벗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 다루겠지만 물론 이 경우에는 옷이 젖었다는 것 보다는 그 옷 자체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처녀와 집시> 속에서 물의 이미지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따라서 과연 물의 목소리는 무엇인가? 터져버린 댐은 무엇이고, 젖은 옷은 또 무엇일까? 이 보고서에서 이 점들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또한 각각의 상황과 연결되는 소설 속의 또 다른 상징들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결론 부분에서는 <처녀와 집시>를 읽으면서 든 생각들을 현실과 연결시켜서 고려해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