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ly Bronte의 Wuthering Heights

소개글

Emily Bronte의 Wuthering Heights

목차

1. 들어가기에 앞서서
2. 들어가기
3. 맺음

본문내용

- 들어가기에 앞서서...
계절 중에서 꽃이 가장 아름답고 새싹들이 자라나는 환경에 적절하며 운동하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은 신록의 계절 5월에 “독서”가 제외된 것은 독서가 철새인 마냥 계절에 따라 행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일테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것보다는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웃게 만들고, 재미를 느끼는 것에 익숙해져 어느새 부턴가 책에서는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된 나로서는 “독서”에 이유 있는 자유를 느낄 수 있는 5월이 기케로 루보크의 말, “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를 당당히 무시할 수 있어 소위 말하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주는 압박감에서 잠시 해방될 수 있는 가을을 제외한 나머지 아홉 달 가운데 한달 이었는데 책을 반드시 읽어야하다니...더군다나 소설책이다. 그나마 읽는 책이라곤 “~하는 10가지 방법”,“ 4시간 수면법”등과 같은 류의 실용도서인데 소설책을 반드시 읽어야하다니... 그렇다. 소설책 읽기를 “국사” 교과서 읽기만큼이나 싫어하는 내가 무려 314페이지( 국문 소설의 총 페이지 수 )나 되는 소설책을 일독 하기란 그야말로 퇴행성 관절염( 무릎 연골뼈가 닳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질환 )을 앓는 노인네가 전지현( 청계산을 자주 오르는 젊은 연예인 가운데 한 명 )을 보겠다고 청계산 등산을 시도한 일이나 다름없었음을 밝혀둔다. 놀라운 일은 등산 후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이다.

- 들어가기...
작가 Emily Bronte의 유일한 장편 소설, Wuthering Heights의 시작은 그랬다. 오래도록 소설책 읽기와 담을 쌓음은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일종의 지병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책을 붙잡을 수 밖에 없었음은 ( 물론 ‘과제’라는 대사도 있었지만 ) Wuthering Heights에서 표현된 Emily Bronte의 표현 어구들이 내가 좋아하는 전지현을 보는 마냥 므흣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Wuthering Heights를 일독함이란 Wuthering Heights가 가진 기막힌 표현 어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