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와 관련된 인종주의. 가정. 세계화. 상업화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습니다.

소개글

마이클 조던이 미국의 스포츠 스타로 떠오르는 과정을 그 당시 레이건 정부와의 관계와 백인 우월주의 사회의식과 연관지어 인종주의, 상업화, 세계화 등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스타>라는 책의 내용에 대한 분석과 비판도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상업주의

3. 가정(family)

4. 인종주의

5. 세계화

6. 나가는 글

본문내용

-들어가며-

현재 NBA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나 르브론 제임스에게 우리는 ‘포스트 조던’이라는 칭호를 준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에게는 마이클 조던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는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는 서서히 잊혀 가고 있는 존재가 되었지만 마이클 조던이 해냈던 일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마이클 조던의 신문기사를 일일이 오려서 연습장에 스크랩하며 경기를 정리했던 기억이 난다. 어릴 적 나의 우상이었던 조던의 영향력을 ‘스포츠 스타’라는 책을 통해서 짚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의도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이클 조던과 상업주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나 ‘나이키’일 것이다. 에어 조단 시리즈로 유명했던 그의 농구화는 전 세계 농구팬들의 수집 대상이 되었으며 아이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으로 유명했다. 10여 년 전에도 20만 원 정도의 높은 가격을 지녔을 만큼 엄청난 인기상품이었다. 마이클 조던은 미국 내에서 리복, 스프리스에 밀려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나이키를 단숨에 스포츠용품 시장의 1인자로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충분히 승부사적 기질을 가지고 있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의 카리스마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조던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면이 많았을 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나은 운동신경을 가졌을 뿐인데 그는 사람이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진리를 무너뜨려버린 사람이 되었다. 나이키 운동화를 신으면 꼭 마이클 조던처럼 하늘을 날 수 있을 것이라는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실패를 경험하던 조던이 나이키 운동화를 통하여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나이키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이런 이미지를 계승한 것이 바로 게토레이다.

참고 자료

<스포츠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