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천추범
- 최초 등록일
- 2008.03.21
- 최종 저작일
- 19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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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천추범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마도 이 책은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 과연 손에 넣을 수나 있을까...라며 다들 고개를 갸우뚱 했을 것 같다. 교수님께서 처음으로 보여주셨던 책의 겉표지만 보아도 꽤 세월의 흐름을 지니고 있는 듯했기 때문이다.
다른 몇 권의 책들, 통역입문이나 퍼지와 한국문화도 그렇지만 이미 절판된 지 오래된 책들이었기 때문에 구하는 것 자체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직면과제였다. 다행히도 이 책들을 모두 구하는데 성공했고 들뜬 마음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책의 맨 뒤에 정보를 보면 4292년 4월 25일 발행되었고, 값350원이던 시절 출판되어졌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나 문체가 조금은 낯설었고 세로쓰기에 절반정도는 한문으로 되어있었다. 여기서 또 한번 나의 한계를 느꼈는데 그 많은 한문을 다 찾기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내용을 이해할 정도로 간단히 모르는 글자는 지나가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은 목적을 가지고 떠난 기행문으로 민영환 의사와 외교사절단이 1896년 3월 11일부터 같은 해 10월 21일 그가 임무를 끝마치고 서울에 돌아오기까지 약 7개월간에 걸친 여행일기다.
민영환은 최초의 러시아 특사로 국제 정치 외교에서 조선의 운명이 걸린 임무를 갖고 러시아로 파견 되어 새로운 서양 문물을 접하는 문화적 충격과 함께 외교 교섭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다.
해천추범에 내용은 대체로 세 구분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3월 11일 특명을 받고 4월 1일 서울을 출발하여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를 거쳐서 모스크바에 도착하던 5월 20일까지의 기행이고, 두 번째는 러시아에 머무는 동안의 5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에 이르는 동안의 이고, 세 번째는 8월 26일 볼가강에서 시작으로 10월 21일 서울에 도착하였던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참고 자료
4292년(1959년) 4월 25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