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풀의 바보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8.03.17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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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시간에 작성한 자료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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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강풀의 바보를 보고나서
최근 바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들이 속출하고 있어서일까 강풀의 순정만화 2탄 <바보> 역시 흥행에 실패한 전작 바보영화들의 시리즈물이 아닐까라는 걱정과 염려 속에 원작만화의 인기와 힘을 믿고 영화관을 찾았다.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그리고 <대한이 민국씨>로 이어지는 바보영화들 속의 주인공 바보들이 빈약한 연기력과 억지스런 감동으로 인해 바보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쳐주지 못하였던 반면에 순정만화2 <바보>의 차태현은 억지스럽지도 과장되지도 않는 연기와 진정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하였다. 나도 모르게 바보 승룡인가 여동생 지인이를 업고 병원에 가는 도중 선생님에게 자신이 지인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리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말았다. 그리고 돋보이지는 않지만 주인공 승룡이의 감수성을 옆에서 잔잔하게 일깨우는 역할을 한 하지원의 연기 또한 왜 그녀가 출연하는 영화마다 적지않은 관객을 몰고다니는지를 알 수 있게 하였다. 전지현이나 송혜교 등의 여배우들처럼 조각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주인공이면서 주인공 같지않은 묻어나는 연기를 통해 스크린의 대배우로 성장한 하지원의 힘 그리고 만화 속 주인공인 승룡이보다 더 승룡이같은 차태현의 연기력 이것이 바로 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를 더욱 감동적이게 만들었던 것 같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렸을 적 연탄가스 사고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승룡이는 그 후유증으로 머리를 다쳐 바보가 되고 만다. 그런 승룡이가 학교를 다니는 유일한 낙은 지호, 석지호라는 어여쁜 여자아이 때문이다. 승룡이는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지호 곁을 늘 맴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수가 피다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지호 아버지가 학교에 기증한 피아노가 불에 타게되고, 그 피아노로 연주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던 지호는 이 일이 바보 승룡이가 벌인 일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눈 앞에서 사라지라고 말을 한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