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vergence of the Twain(Lines on the Loss of the Titanic) - Thomas Hardy (1840-1928)
- 최초 등록일
- 2008.02.02
- 최종 저작일
-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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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vergence of the Twain(Lines on the Loss of the Titanic) - Thomas Hardy (184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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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는 Thomas Hardy가 1912년 발표한 시로서,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인이 1912년 4월 15일의 초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의 침몰에 관해 쓴 시이다. 타이타닉은 당시에 어떤 경우에도 난파되지 않을(unsinkable) 선박으로 인식되었으므로, 그 사고로 인한 서구 사회의 정신적 충격은 대단했다고 한다.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가져온 이 사고는 이후 많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20세기의 가장 상징적인 사건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시는 전체 11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우선 물고기의 질문으로 끝맺는 제 5연까지가 한 단락을 이루는데, 그 내용은 침몰한 타이타닉호가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모습에 대한 묘사이다. 한편, 제 5연에서의 질문에 관한 시인의 대답 격인 제 6연부터 제 11연까지가 두 번째 단락을 이루는데, 시인은 여기서 이 역사적 사건의 원인에 관해 아주 독창적이며 의미심장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 의견의 가장 중심적인 것은 시인이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을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으며, `내재적 의지(Immanent Will)"의 조종에 의한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Hardy가 말하는 `내재적 의지`란 무엇인가?
Hardy의 철학에 의하면, `내재적 의지`라는 것은 세상을 움직이는, 맹목적인(blind) 그러나 역사 전반을 통해 서서히 의식을 획득하는, 힘(force)을 의미한다. 이 힘은 그 맹목성으로 인해 기독교적 신의 내재성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으며, 동양 사상과 비교해 보면 역사를 직선적 진행으로 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힘을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럴 경우 한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흔히 운명과 관련되어 생각되는 `예정성`을 배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이 전제는 앞 문단에서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이 예정된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상반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즉, 시에서 말하고 있는 사고의 예정성은 인간들이 타이타닉호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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