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 장마를 읽고 (느낀점 위주)
- 최초 등록일
- 2008.01.28
- 최종 저작일
- 2004.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장마를 읽고 쓴 독서 감상문입니다
중학생-고등학생 수준의 글로 3페이지 분량이며 줄거리와 느낀점이 적절히 섞여 있는 글입니다.
목차
줄거리
느낀점
다짐
본문내용
초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장마는 우리를 찾아온다. 시원한 소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하루 이틀 오는 그런 비도 아니다. 말 그대로 추적추적하고 끈적끈적 거리는, 어두침침한 하늘과 냄새 나는 곰팡이를 몰고 오는 장마란 여름을 끔찍하게 싫어하게 만들 정도로 내게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존재이다. 장마철의 그 끈적거리는 불쾌한 느낌을 상상하면서 이번 독후감 숙제로 나온 책 [장마]를 펴들었다. 장마의 시작과 함께 얘기가 시작되고 장마의 끝을 알리는 정말 지루한장마였다로 끝나는 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을 이제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의 제목 ‘장마’에서 풍겨 나오는 추적거리고 어두침침한 분위기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적거리고 어두웠던 시기, 즉 남북이 서로 총부리를 들이대고 같은 민족끼리 의심하고 싸우던 시기인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여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엉망이 된 한 집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글의 주인공 "나"는 국민 학교 3학년의 철없는 어린아이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던 어느 날 난리를 피해 서울 살림을 정리하고 나타난 외할머니는 친할머니의 배려로 사랑채에서 기거하게 되는데, 할머니의 둘째 아들인 `나`의 삼촌은 인민군에, 외할머니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인 외삼촌은 국군소위로 입대하면서 두 사돈 집안은 각기 정반대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어느 날 외할머니는 자신의 이빨이 뽑히는 꿈에 강한 집착을 보이면서 군에 입대한 아들이죽었을 것이라는 절망적인 예언을 하고 자신의 꿈은 틀리지 않을 것이란것을 자신한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 내리는 어느 날 한밤중에 아들의전사 통지서를 받아들게 되면서 보란 듯이 자신의 예언을 적중시키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예언이 적중했다는 것에 식구들 앞에서 우쭐해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만이 아들의 전사를 확인한 뒤 외할머니의 심경변화를 눈치 챈다. 평소에는 실수 한번 안하던 콩 까기에 손을 부들부들 떨며 실수를 반복 한다. 그러나 이런 슬픔 속에서도 이미자신의 꿈으로 아들의 죽음을 알고 모든 준비를 했다는 듯이 나사 뭐 암시랑토 않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