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시 The Flea 와 To His Coy Mistress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1.2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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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시 The Flea 와 To His Coy Mistress 를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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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술은 근본적으로 전복적이며 개혁적으로 기존의 가치관을 비판하면서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예술은 참신성을 중요시여기고 있다. 예술에 속해 있는 문학 또한 예외는 아니다. 특히 영시는 은유라든지 시행의 배치 등을 통해 그 참신성을 얻는다.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John Donne의 The Flea 와 Andrew Marvell의 To His Coy Mistress를 이해하여 보자.
기본적으로 John Donne의 The Flea와 Andrew Marvell의 To His Coy Mistress는 그 방식은 다를지라도 ‘주어진 여건에 만족하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재를 즐기며 살라는’ 라틴어 ‘Carpe Diem’를 주제로 삼고 있다. John Donne의 The Flea의 스토리를 먼저 살펴보면 한 벼룩이 있었다. 이 벼룩이 남성화자의 피를 빨아먹고 여성청자의 피를 빨아먹었다. 이로써 벼룩의 배에 둘의 피가 섞였으므로 남성화자는 이를 결혼한 것 이상이라고 한다. 또 여성청자가 벼룩을 잡으려 하자 이는 화자와 청자 그리고 그 둘 사이에서의 한 생명 또한 죽이는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여성청자는 개의치 않고 벼룩을 잡아 죽인다. 그러자 이번엔 남성화자는 벼룩이 죽는 것과 여성의 정절을 지킴을 비교하며 여성청자가 정절을 잃는 것은 벼룩이 죽는 것과도 같은 하찮을 일이라며 정절을 지키는 데 있어 좀 더 가벼워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말 ‘참신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참신한 John Donne의 시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궤변과 오만함이 묻어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시 이기도 하다. 아무관련도 없어 보이는 벼룩을 마치 대단한 관련이 있는 듯 보이게 꾸며 써내고 있다.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세세한 부분에서 이런 이야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참신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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