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의 소네트23에 나타난 시적전략-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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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의「소네트23」에 나타난 시적전략-V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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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마트(John S. Smart)는 1921년 판 ｢ 밀턴의 소네트 ｣(The Sonnets of Milton)라는 그의 저서 속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밀턴의 소네트 중 마지막 소네트는, 1656년에 그와 결혼한 그의 두 번째 아내 곧 가장 사랑하는 캐서린 우드코크(Katherine Woodcock)가 죽은 후 씌여졌다”. 이 시의 해석에 대한 여러 주장들은 1945년 파커가 이 시는 밀턴의 첫 아내인 메어리 파우얼을 주제로 한 싱미을 주장하기까지는 하나의 전통적인 견해로 받아져 왔다. 그 후 파커의 주장에 반기를 들고 전통적인 캐서린 주제 옹호론을 열렬하게 펼친 사람은 파일이었다. 그 후 여러 학자들이 파커와 파일사이의 논쟁에서 찬성과 반대를 펼쳤다. 이들의 주장은 그것들대로 어느 것 하나도 완전히 그릇되었다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밀턴의 표현술이 암시적이요 다양하여 여러 독자들에게 각기 다른 느낌과 의미를 줄 수 있다는 증거로서, 밀턴 예술의 폭과 깊이를 더해줄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인간 생활의 빛과 어두움이며 기독교적 가치와 이상에 대한 믿음이다.
밀턴은 ｢ 소네트 23 ｣에서 꿈을 시 구조상의 틀로 삼아 제 1행에서부터 제 13행까지는 화자가 꿈을 꾸고 있는 부분으로, 마지막 14행까지는 화자가 꿈에서 깨어난 부분으로 묘사하고 있다. 꿈 속에서 죽은 아내를 만났다는 이 시의 구조상의 특징은 밀턴이 특히 좋아했던 이탈리아 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다. 밀턴의 시의 특징 중 하나는 특정적인 언어의 형태나 시적 구조들이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에서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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