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대학살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2.17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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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 서평입니다.
목차
1. 서론
2. 2장
3. 3장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막상 1장부터 읽어나가면서 이 책을 어떻게 소화해 내야 할지가 난감했다. 어쩌면 그저 소설이나 일반적인 역사적 서술이 담긴 책들만 보다가 이런 서술 형식을 가진 책이 낯설기도 했겠지만, 프랑스 문화라는 부분에 대해서 간단한 상식조차 갖추지 못했던 나의 능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교수님의 책의 전반적인 해설을 들은 후 다시 책일 접하고 나서야 조금씩 이 책을 이해하게 되어 부족하게나마 책에 대해 얘기하고, 2장과 3장의 비교로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프랑스에 대해서 알기 위해 서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세계사’나 ‘프랑스사’책을 보면 연대기별로 주요사건이 나오고, 대부분 왕권중심의 얘기가 서술된다. 그렇지 않으면 프랑스 인들이 쓰거나 프랑스가 배경인 곳의 소설책을 봐야하는데, 이 책은 소설책 속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확실하지 않은 작은 사료들을 가지고 프랑스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전통 민담 집에서 농촌 사회의 비참한 생활을 읽고, 인쇄 견습생 한명의 기록으로 당시 노동자들의 의식을 읽고, 한 부르주아가 쓴 자기 도시 설명서에서 도시의 질서를 읽어가며, 경찰관의 명부를 가지고 당시 지식 지형을 읽어낸다. 백과전서라는 저서를 통해 지식인들의 인식론을 보여주고 한 독서가의 도서 주문 목록서에서 독자들에게 지식인들이 어떻게 다가가는지 보여주려 하고 있다. 내 짧은 생각으로는 이런 단편적인 부분들을 가지고 과거의 전체적인 부분을 해석하는 것은 논리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닐까란 느낌이 드는데, 저자 또한 이러한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그런 풍부한 자료들을 놓쳐버리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으면서 결국은 그 부분들을 조리 있고 신중하게 분석해 내는 것을 보니 좀 놀랍기도 했다. 하지만 이과출신에 프랑스의 문외한인 나로서는 이 모든 것들을 소화해 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이해할 수 있고 느끼는 범위 안에서만 무례하지만 서평을 작성해보았다.
2장 노동자들은 폭동 한다 : 셍-세브랭 가의 고양이 대학살
고양이 대학살이라는 책 제목과 같은 이 부분은 6장으로 이루어진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인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