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은 혁명 1848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15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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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치 않은 혁명 1848이란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I. 왜 `원치 않은` 혁명인 것일까?
II. 1815년. 메테르니히의 반동, 복고주의의 시작
III. 7월 혁명
IV. 빈체제의 붕괴
V. 미완의 혁명
마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1830년 7월 파리 시민들이 혁명을 일으켜 루이 필리프를 왕으로 삼았다. 1848년 2월에는 다시 중소 시민과 노동자들이 선거권의 확대를 요구하며 혁명을 일으켜 공화정을 수립하고 루이 나폴레옹을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고등학교 세계사, 금성출판사)’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1830년의 7월 혁명과 1848년 2월 혁명 내용의 전부이다. 단 3줄의 사전지식만을 갖고서 400쪽 분량의 책을 소화하기란 상당히 힘들었다. 특히 단편적인 사건 하나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1830년 7월 혁명부터 1848/49까지의 혁명의 ‘맥’을 짚어나가는 내용이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비록 1장에서 1830년 7월 혁명 이전의 배경을 서술하고 있지만, 그것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는 내내 마치, 주춧돌도 놓지 않은 채 집을 짓는 것 같은 막막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했던 것이 1장만 3-4회를 반복해서 읽은 것이었다. 그렇게 반복해서 읽으니, 그제야 대충의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림은 실선이 아닌 점선으로 다가왔고, 글을 쓰는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I. 왜 ‘원치 않은’ 혁명인 것일까?
저자는 1848 혁명을 ‘원치 않은 혁명’이라고 부른다. 1848혁명은 빈체제와 같은 반동, 복고 체제를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비록 완전하진 않지만 유럽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했다. 그러한 혁명이 주체의 ‘의지’가 결여된 채 진행될 수 있었을까?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중상류 부르주아 계급은 자유주의자로서, 대부분 유산 계급이나 귀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빈체제 하의 왕정복고와 함께 득세한 전통 귀족 세력을 탐탁치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러한 기득권층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급진 민주주의 세력인 하층민들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1830년의 혁명은 부르주아 세력이 급진 민주주의 세력을 업고 성취한 열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