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막장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7.11.25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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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냥 대충 쓴 막장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 책을 읽기 전에 표지와 저자, 역자소개를 꼭 읽는다. 이 이갈리아의 딸들이라는 책의 표지를 봤을 때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왠지 모르게 패미니즘 성향이 짙은 소설 일 것 같았다. 패미니즘을 얕잡아보았던 이성애자 남성들의 손에 들려져야 한다니, 나를 지칭 하는 게 아닌가? 더욱이 역자들 소개란을 보니 모조리 여성학 전공이시다. 페미니즘이라면 진저리나게 싫은 나로서는 첫 장을 넘기기가 싫어졌다. 읽어 봤자 짜증만 머릿속에 솟구칠 것 같았지만, 어쩌랴 과제는 해야 하니 읽을 수밖에.
아니나 다를까, 설정이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지위가 바꿔졌다는 가정 하에 발전된 세계를 그렸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남성해방주의-맨움해방주의를 묘사함으로 지금 민주주의의 아들시대의 여성들이 갖게 되는 행위의 정당성을 표현 했다.’ 라는게 지금 책을 읽은 후의 소감이다.
이 책에는 `A Setire of the Sexes`라는 부제가 있다. 하지만 교묘하게 제목에서는 빼버렸다. 1996년도 시절 출판문화에 Sex라는 단어가 제목에 나올 수 없어서일까?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을까? 글에 있어 제목과 부제는 상당히 중요하다. 근데 이 제목이 있다는 것을 옮긴이의 말에서 본 나는 매우 허탈해졌다. 부제만 미리 봤어도 머릿속에 밀려오는 짜증은 훨씬 덜 했을 것 이라는 생각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재조차 모르는 책 앞부분에 있는 저작권 페이지를 읽지 않고 그냥 넘어 갔던 걸 후회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이갈리아의 딸들|게르드 브란베르그|황금가지|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