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숏버스(shot bus)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1.1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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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메모장 써서 페이지 수가 1장 이라고 되있는데, 한글 파일로 옮기면 꽉차는 2장 입니다.
2006년도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숏버스`를 보고 쓴 감상문 입니다.
실제 성행위 장면이 그대로 나오는 이 영화는
포르노냐 예술영화냐 말이 많았던 작품인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극장에서 상영 금지 되었었죠..
여튼 성에 관한 철학 수업 레포트로 제출한 것입니다.
영화학적인 입장에서 (카메라 기법이나 구도 등)의 입장에서 쓴 것은 아니고,
영화 전체적인 줄거리와 주인공으로 등장한 여러 성적소수자들을 통해 바라본
그들만의 소통과 내면에 시각을 맞추어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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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마지막으로 남기고 자살을 하기로 한다. 제이슨은 자신이 끝내 극복하지 못했던 자신의 정체성의 한계와, 그럼에도 어찌할 수 없는 제이미를 향한 사랑을 자살로써 알리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 영화의 또 한명의 주요인물 제니퍼. 새디스트가 아니면서도, 마조히스트를 상대로 채찍질을 해주는 제니퍼는 사람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녀의 유일한 취미는 사진을 찍는 것. 아무에게나 무례하게 사진을 찍고 느낀것을 사진에 메모하는 것이 그녀가 사람과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실 그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남들보다 강할 뿐 특이한 사람은 아니다. 배우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세브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바랄 정도의 내성적인 성격과 그녀의 새디스트라는 직업이 상당히 어울리지 않고 아이러니 하다. 또한 자신의 그런 이중적인 모습이 그녀가 더욱 사람들 속에 섞이지 못하는 이유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숏버스`는 이런 주요인물들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성을 즐기는 다양한 성정체자들을 등장시켜 솔직한 성담론과 성행위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숏버스 안에서의 파격적인 성행위 장면은 아슬아슬하게 가리거나, 과도한 카메라 앵글 기법 없이 성행위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데, 이것이 포르노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섹스어필하게 성행위를 표현하지 않았다는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을 깔끔하고 솔직하게 만들어 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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