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비디오 아트
- 최초 등록일
- 2007.11.09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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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전시회도 직접 다녀오고 쓴 레포트로 a+받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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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전시 명을 접했을 때 광시곡에서 ‘광’이 미칠 광(狂) 이라고 생각하고 전시회를 찾았다. 그 이유는 그동안 나에게 백남준의 이미지는 비디오에 열정을 가진, 그 열정이 비디오에 미칠 정도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내 예상과 비슷하게 이 전시명은 시간과 빛에 관한 예술로서의 비디오 광시곡을 말한다고 한다.
전시회를 찾은 날은 아침부터 흐리더니 결국엔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입구에서 전시회안내를 도와줄 mp3를 대여 받았는데 그동안 어느 전시 회 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없었던 지라 참 생소 하면서도 고맙게 느껴졌다. 보통 사람들이 쉽사 리 미술관과 전시관을 찾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봐도 모르니까’일 것이다. 보통 작품 을 설명 해주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이런 개인 mp3야말로 대중을 더욱 예술과 가깝게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장 안은 나를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화려한 조명과 웅장한 음향. 보통 미술관이라고 하면 조용하고, 고즈넉한, 잔잔한 클래식이 흐르던 것과 정 반대로 빛과 시간의 예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화려한 빛과 음향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가 나를 압도 하였다. 그리고 사진촬영이 자유로운 점이 큰 특징이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여느 다른 미술관과는 크게 다른 점이다. 안내자 분께서는 나에게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많이 올려서 광고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그래서 전시회장 안의 거의 모든 관람객은 손에 디지털 카메라를 하나 씩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 참 인상 깊었다. 나도 처음에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작품을 깊게 감상하기보다도 어떻게 하면 사진에 예쁘게 담을까, 이 느낌을 담을까 고민했는데 그러다보니 주객이 전도되어 어느새 작품자체 보다는 사진에 더 관심이 쏠렸다. 그래서 결국 이 시간 자체에 집중하자는 생각에 사진기를 가방에 집어넣고 작품을 관람하였다. 훨씬 더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물론 저작권과 같은 문제가 있어서 보통의 미술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된 것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작품에 집중해 달라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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