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에로티즘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11.0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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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 담론이 이슈(issue)화 되는 것은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원문화의 유형화, 즉 탈 이데올로기, 탈 모럴시대로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계몽주의 이후의 이성 중심적 사고보다 감성 중심의 몸의 담론이 부활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다.
특히, 프로이트나 푸코 저작의 소개, 페미니즘 등은 실제적인 성문화의 변화와 더불어 이런 전환을 가속화시키거나 입증하고
있다.
성에 대한 담론의 기원을 실패한 1968년 파리 학생 혁명에서 찾기도 한다. 혁명의 이념적 기저에 성이 <실현 가능한 자유의 원천>이자, <그것의 해방적 힘은 단지 부패한 문명의 억압적 힘에 의해 차단되어 있을 뿐이다>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연구 대상화시킨 푸코에 의하면 성은 일찍부터 서구사회에서 인간이해의 중심적 관건이었다. 푸코는 성 또는 섹스라는 용어가 인간의 본질이라는 추상적 의미와 성행위라는 구체적 사실을 함께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그의 저작 「성의 역사」에서 통제와 조절의 담론적 구조를 성의 사회화 작업을 통해 밝혀내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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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로티즘, 그것은 죽음을 파고드는 삶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조르쥬 바따이유의 「에로티즘」의 처음을 여는 글이다. 개인의 자유와 선택의 문제로 가장 사적인 영역이었던 성에 관한 부분이 이제는 인간의 존재조건과, 사회의 억압, 모순을 읽어내는 주요 담론으로 인식이 변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말하고 있는 금기와 위반의 의미에서의 성은 소크라테스 이후로 우리의 성 의식을 지배해오던 강력한 도덕률에서 벗어나 삶과 죽음의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인간만의 특성임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는 행위는 단순히 그것이 주는 사용 목적의 차원을 넘어서 상품을 통한 평등 사회의 구현이라는 후기 자본주의의 소비논리가 깊숙이 침투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본격적 대중소비 사회가 출현한 이후 인간의 행위는 그것 자체로는 어떤 질적 가치도 갖지 않으며, 그것이 `이용` 될 수 있는 경우에만 가치를 갖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행위의 형식들은 그들 각자의 실천에 고유한 내재적인 만족을 잃고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였다. 자본주의 상품세계에서는 사물들조차도 모두 독립
적인 `존재` 와 본래적 가치를 상실한 채, 상품적 가치를 위한 도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거대 담론들 또한 사회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영향력을 상당부분 상실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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