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담 스미스 연구사

소개글

아담 스미스에 대한 한국의 연구동향을 시기별, 주제별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목차

제1절 시기별 연구동향
1. 1950년대의 스미스 연구
2. 1960·1970년대의 스미스 연구
3. 1980·90년대의 스미스 연구
제 2절 주제별 연구동향
1. 스미스의 생애와 사상
2. 스미스의 『국부론』체계와 경제이론
3. 특수 주제의 연구
4. 한국의 스미스 연구사 요약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제1절 시기별 연구동향
1950년대 이후 국내에서 발표된 스미스 경제학에 대한 논저가 약 160편에 달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학사를 전체로 보았을 때 이론이나 정책에 관한 논문에 비하면 많은 편수는 아니지만 개발경제학의 시대를 거치면서 경제학사와 경제사상사에 관한 연구의 비중이 약해졌던 것에 비하면 스미스 연구만큼은 계속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다.
1950년대는 대학에 경제학과가 개설되면서 스미스 연구가 시작되었으나, 미국 경제학의 영향이 강하여 케인즈 경제학과의 대결이 불가피한 시기였다. 그 후 수입경제학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에서도 경제학사 연구, 특히 스미스에 관한 연구는 계속되어 왔다. 한국경제학 자체가 도약의 단계에 들어선 80년대에는 스미스 연구도 양적으로 증가하여 개발경제학 못지 않게 경제학사 연구가 활발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스미스 연구를 전체적으로 검토해 보면 개별 연구자들이 선행하는 다른 연구에 대한 재해석을 하거나 비판한 것을 찾아보기 어려워 논문 상호간의 연계성이 떨어짐을 알 수 있고, 연구의 질적인 수준도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 경제학사 전반에 대한 연구들도 그 결과는 비슷하고 발표물들이 단편적인 논문의 성격을 띤 것이 많아 국내 연구의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한국경제학계의 연구 분위기를 설명해주는 한 단면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 점은 바로 스미스 연구에 대한 조사에서도 정량적인 검토는 가능하나 정성적인 평가를 어렵게 하고 있다.

참고 자료

徐鎭洙 著, 『古典經濟學派硏究』, 서울 : 강남대학교출판부,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