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독후감 - 리포트킹
- 최초 등록일
- 2007.09.1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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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윤홍길 장마를 읽고 독후감을 쓴 것입니다.
다른 자료를 찾고 싶으시면 검색창에 리포트킹을 치세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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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치와 시사에 관심이 많은 한 학생으로서, 나는 상당히 짙은 진보적 성향을 띠고 있다. 어린 나이에 벌써 이런 색깔을 띠게 된 것은, 부모님의 자연스러운 영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나는 내 입장에서 일명 ‘수구’파들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기득권층의 입장에 서서 의견을 말하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실제 나도 특목고에 입학할 정도의 능력을 가진 학생으로서, 교육 정책에 대해 보수적 의견을 당연히 받아들인 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어릴 적부터 세뇌교육에 가까운 교육을 받는 현실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은 쳐 죽일 놈이며, 미국의 도움 없이는 다시 빨갱이 천국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를, 김정일 정권에 대해 항상 강경하고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려 하며, 한-미 동맹의 수호자가 되려는 한나라당을 나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윤흥길의 ‘장마’는 우리 민족의 가장 고통스러운 역사 중 하나이고, 여전히 현대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6.25 전쟁을 무대로 만든 소설이다. 6.25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대변하듯, 이 책에서 설정하고 있는 주인공 ‘동만이’의 가정 상황은 매우 극단적이다. 우선 주인공의 외가 일가가 친가 집에 얹혀살고 있는 불안한 가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주인공의 삼촌과 외삼촌은 모두 군인으로 전쟁터에 있고, 삼촌은 인민군에, 외삼촌은 국군에 있는데다가 둘의 성격마저도 매우 다르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장마까지 겹치면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마치 이북의 급습으로 시작된 전쟁을 상징하기라도 하듯, 국군 소위로 나가있는 외삼촌이 전사했을 것이라는 외할머니의 예감이 적중하면서 ‘장마’는 시작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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