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박상철
- 최초 등록일
- 2007.09.1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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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상철 교수가 쓴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도움 되길 바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생명은 항상 진행형인 멋진 사실이며 언제나 새롭게 이어져 나가는 거룩한 노정이다.>
책 표지에 쓰여 있는 말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야 이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책을 덮고 이 문구까지 읽고 나니 왜 이리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그래, 생명은 항상 진행형인 정말 멋진 사실이다. 현재 내가 살아가고 있는 순간순간이 멋진 사실이다. 내가 호흡하기 위해, 내가 눈을 깜빡이기 위해, 그리고 내가 걷고 달리기 위해 내 몸 속에서 얼마나 정교하고 협력적인 일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뜰 때,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때 "살아 있어서 행복해"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제부터 그런 생각을 매일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살아 있어서 행복하다고, 이 순간을 살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생명현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이 책은 지금까지 봐왔던 수필집과는 다른 느낌이었고, 생명과 인생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접근해보기 처음이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땐 몹시 당황스러웠다. 요샛말로 정말 "헉!"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처음에 책 제목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였다. 이것은 법정 스님의 한 잠언집 제목이다. 언젠가 그 책을 친구로부터 빌려 읽은 적이 있었는데, 삶과 자연에서 얻은 행복에 대한 깨달음이 담겨 있었다. 제목이 유사한 느낌이어서 이 책 역시 그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자연과 일상 속에서 얻은 생명의 고귀함. 그러나 내 예상은 빗나갔다. 첫 장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나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방향으로 글이 전개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런데 바로 다음 장부터 DNA니 염기니 하는 말들이 등장했고, 나는 심히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생명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박상철/사회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