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을 보고 남이 쓴 글을 읽고 나의 견해를 비교 서술 한것[300][영화300을 보고]

소개글

300을 보고 남이 쓴 글을 읽고 나의 견해를 비교 서술한 것입니다.

목차

◈300

-300을 보고 쓴 위에 글에 대한 나의 견해를 비교 서술 한 것-

본문내용

이미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영화 `300`은 3백명의 스파르타군과 페르시아의 대규모 병력이 치열하게 싸웠던 테르모필라이 전투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프랭크 밀러의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 한 것이다.

이 영화를 감상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그냥 보면 된다.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압도적인 시각적 스케일이 관객의 넋을 잃게 한다. 물론 이 영화는 치밀한 서사도 추구하지 않는다. 테르모필라이 전투라는 역사적 배경과 이에 대한 간단한 모티프만을 차용했을 뿐 영화는 시종일관 스파르타 전사들의 장열하고도 영웅적인 싸움과 그들의 근육미 넘치는 육체를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영화가 영화 보기의 일반적인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영화가 탄생했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즐거운 볼거리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화가 사유의 대상이 되고 세계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수 십 년 전이다(사람들이 영화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기 시작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사람들이 매일, 또는 매번 사유와 성찰을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피곤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사실상 영화를 통해서 그냥 편안하게 쉬고 시청각적 즐거움을 향유하길 원한다. 영화 `300`은 바로 그런 경우에 알맞은 작품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시각적인 쾌락을 제외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을까? 영화를 좀 더 세밀하게 뜯어보면 처음엔 보이지 않던 쏠쏠한 재미가 느껴진다. 우선 이 영화의 형식은(영화의 내용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듯이) 영화 역사의 출발로 거슬러 올라간다. 즉 이 영화는 시각적인 장대함을 추구하면서도, 시종 일관 화면 밖 또는 화면 안의 화자에 의한 내레이션을 사용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이것은 `300`과 같은 종류의 영화에서는 정말 이상한 방식이다. 왜냐하면 영화는 2천여 년 전 역사의 일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말을 걸고 있지만, 관객들은 그 말을 `듣기`보다는, `보고 듣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