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7.19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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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쓴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어쩌면 무척 쉬운 듯 하지만 생각보다 힘이 든다는 걸 철이 들어갈수록 느낀다. 누구의 것도 아닌 나 자신의 인생인데도 말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어느 순간 깨닫는 것이 `내 마음대로, 기분에 따라 살면 안 되는 구나` 이다. 왜 세상은 나를 가만히 놔두질 않을까? 어떤 이는 나에게 사랑을 주기도 하지만, 또 어떤 이는 나를 이용하고 기만하고…그러다 결국 쓸모가 없으면 폐기하고…세상이란 참으로 불공평한 곳이고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무서운 곳이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를 기만하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을 산다는 것. 그것 또한 재미없을 것 같다. 험난하고 위험한 곳에서 벗어나 나 혼자만이 존재하고, 나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 누군가의 보호, 관리를 받으며 살아가면 다른 이에게 기만당하거나 위험을 무릅써야할 필요가 없으므로 편안하게 살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또한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내안의 세계에서 정해진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힘들고 고된 삶이 될것 이니까.
그럼 어찌 살아야 할까? 나를 기만하는 험난한 세상에서 살고 싶지도,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고 싶지도 않은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일까? 바로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인 조연이나 대사 한 마디 없이 스치듯 사라지는 엑스트라말고 내 인생에서 당당히 주인공 역을 따내야 한다.
물론 `자기인생의 주인이 되라.` 라고 남에게 말 해주는 건 쉽다. 어차피 남의 인생이니까.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저 말을 꺼내는 건 어렵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관대하며 자기합리화를 하니까. 괜히 부딪쳐 깨지지 말고 인생을 쉽게 돌아가라고 스스로를 속이니까. 복잡하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사는 게 귀찮고 싫을 때가 있다. 그냥 주어진 거나 하며 생각 없이 살고 싶을 때가 많다. 하지만 곧 그런 삶에 회의를 느낄 나를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 삶으로 완전히 옮기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방황하고 있다. 꿈을 향해 가던 중, 현실에 부딪쳐 깨지고 넘어져도 일어나 다가가는 굳은 마음.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강한 마음. 그것이 지금 나에게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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