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요 `이상곡`작품론

소개글

고려속요 `이상곡`작품론입니다.
제목의 의미와 형식을 중심으로 다뤘습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2.1. 제목 「이상곡」의 의미
2.2. 작자
2.3. 작품분석
2.3.1. 원문과 현대역
2.3.2. 작품해석
2.3.3. 형식 및 운율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履霜曲」의 출처는 『세종실록』권 116, 29년 丁卯 6월 조에, “乙丑에 또 속악을 정했다”는 기사에 「무애」,「동동」,「정읍」,「眞勺」,「이상곡」등을 엮어 “時用의 俗樂으로 하여 악보 1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사와, 성종 21년 “壬戌에…이에 앞서 成俔등에게 명하여 「쌍화곡」,「이상곡」,「북전」의 노래 가운데 淫褻한 말을 빼고 고치도록 하였는데, 이에 이르러 임원준 등이 지어 바쳤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기사(『성종실록』권240,21년 5월조)에 있다. 그 외 『악장가사』에 한글 노래말이, 『악학편고』와 『대악후보』에 노래말과 가사가 전한다.
「이상곡」에 대하여는 작자, 형태,어석,내용 등 어느 하나에 대하여도 선행연구들의 의견이 일치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문학적 논의는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반면, 시가사적 관심에서는 비교적 많이 언급되어 있다. 대부분의 논자들은 「이상곡」이 「정과정」과 형태면에서 유사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 두 작품을 향가와 고려가요의 중간형태로 보고 있다는 점은 일치한다고 할 수 있으나, 그 구체적 논거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이상곡」에 대한 관점의 차이 때문이라기보다는 「정과정」의 형식에 대한 의견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이상곡」의 형태에 대한 논의는 「정과정」에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명확하지 않은 해석에도 불구하고 어휘와 운율의 독특함과 시적 아름다움을 감지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점에 매력을 느끼기에, 「이상곡」의 내용과 형식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고찰을 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최미정, 「’이상곡’의 종합적 고찰」, 『고려가요 연구의 현황과 전망』,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총집 제 1권,집문당, 1996.
-이임수,「’이상곡’에 대한 문학적 접근」,『어문학』41,한국어문학회,1981.
-최철,『고려국어가요의 해석』,연세대학교 출판부,1996.
-김명준,『고려속요집성』, 다운샘, 2003.
-최용수,「이상곡攷」,영남어문학 제15집,19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