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세희 -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소개글

조세희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를 읽고 쓴 1페이지 독후감입니다.

줄거리 + 감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줄거리

‘나’와 가족은 은강시에서 공장에 다니는 가난한 서민 노동자이다. 열심히 일하고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기회를 잃었던 ‘나’의 아버지는 벽돌 공장 굴뚝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나’의 아버지는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꿈꾸었고 ‘나’ 역시 사랑에 기대를 걸었지만 은강시는 기대하던 사회가 아니었다. 곳곳에서 폐수가 흘러넘치고, 악취가 나고, 노동자들은 쉴 틈 없이 일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가족 삼남매는 죽어라 일 했지만 그 돈은 고스란히 생활비로 나갔고, 상황은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은강시의 노동자들은 밤일을 할 땐 잠이 안 오는 약을 먹고, 낮일을 할 땐 잠이 오는 약을 먹었다.


감상

삭막한 은강시에서 삶에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과 그 가족들이 그 희망마저도 버리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어쩌면 그들에게 있어서 희망이라는 것조차도 사치였을지도 모른다. 잠시 졸았다고 옷핀으로 팔뚝에 피를 내는 반장과, 날씨가 저기압이면 숨쉬기조차 힘든 공기와, 아버지를 난장이라고 놀리는 꼬마들까지. 확실히, 그들에게 희망이라는 것조차 사치였을 것이다.
조세희의 문장은 나에게 난해했다. 의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특이한 서술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