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의 열녀 “페넬로페”와 한국의 열녀 “도미 부인”

소개글

오딧세이의 열녀 페넬로페와 한국의 열녀 도미 부인을 비교한 리포트 입니다. 페넬로페와 도미부인에 대한 그림 각 한점씩과 각 케릭터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했습니다.

목차

Penelopeia
도미부인의 설화
유사점과 차이점.

본문내용

백제의 개루왕 때 도미의 아내는 인물이 아름답기로 경국지색이라 일컬을 만큼 빼어 났었다. 게다가 품행이 단정하기로 소문이 나 있었다. 이 소문은 개루왕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말았다. 호색스럽고 폭정스런 개루왕은 이 천하 미녀를 탐한 나머지 그의 남편 도미의 눈을 뽑고선 한 척의 작은 배에 실어 강물에 떠내려 버리고 말았다. 이어서 개루왕은 도미의 아내를 궁정으로 불러들여 그날로 그의 후궁으로 삼고자 했다.
“들어라 네 남편 도미란 놈은 짐을 속였기 때문에 두 눈알을 뽑는 형벌에 처했다. 나라의 법에 따라 이제 그놈은 일엽편주에 실려 두둥실 대해 한 가운데로 떠가고 있다. 그대는 이제 아무 말 말고 이 밤부터 짐을 모시도록 하렸다.”
왕은 참으로 음험스럽고 모질다. 도미의 아내는 이 소식을 듣고 눈앞에 단박 캄캄해졌다. 그러나 잠시 후 겨우 정신을 차린 도미의 아내는 가지를 부렸다.
“제 남편은 국법을 어긴 죄로 형벌을 받고서 멀리 떠났다 하오니, 첩은 더욱 아뢸 말씀이 없사옵니다. 이제 첨은 혼자 살아야 할 몸임에도 대왕의 성덕이 크시와 첩을 총애해 주시려 하니 어찌 감히 거역 하겠습니까? 하오나 지금 소첩은 몸이 깨끗지 못한 때라서 며칠만 더 기다려 주소서. 그런 다음 목욕재계 하고서 대왕께 나와 삼가 어존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도미의 아내의 미모에 홀딱 반해 있는 개루왕은 마음이 한창으로 달떠 올랐으나, 아직 몸이 깨끗하지 않다는 그녀의 말에 미상불 체신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국립도서관에서 도미부인에 대한 도서들, 오딧세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