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커트 보네거트의 <타이탄의 미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6.1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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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커트 보네거트의 대표작 <타이탄의 미녀>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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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은 정말이지 날씨가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집에 혼자 있기는 싫었기 때문이지요. 남들도 그렇듯 저에게도 낭만이라는 것이 있어 홀로 있는 심사가 좋지 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밖도 별 볼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그렇게 오늘도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하루에 불과하지 뭡니까. 햇빛이 좋고 바람이 좋다고 해서 뭐 특별한 것이 있나요. 적절하게 괜찮은 봄이니까요.
봄이 온 것에 대해서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지구의 자전 때문이던가 공전 때문이던가 여하튼 과학적으로 어떻게 되어서 봄이 왔습니다. 작년에도 있었고 내년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끔 뉴스에서 지구의 온난화 현상 때문에 미래에는 여름과 겨울 이 두 계절만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뭐 어떻습니까.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래도 봄이 계속 남아있지 않을까요. 여하튼 봄이라는 것이 교정에 핀 목련처럼 그저 자연 현상에 불과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저도 낭만이라는 것 때문에 살짝 아쉽습니다. 그야말로 봄이란 만물이 피어나고 파릇파릇한 것들이 지천에 깔려 있고 좀 신선한 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봄도 좋아하고 그러는 게지요. 단지 시작에 가까운 이미지라서 라는 이유만은 아닐 겁니다. 저도 작년 봄에는 뭔가 계획을 한 것 같은데 올해 돌이켜 보니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군요. 하지만 저에겐 아직 봄이 남아 있으니까 걱정은 없지요. 내년에 또 무엇인가를 다짐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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