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호모 루덴스 시대 대중문화의 새로운 가능성
- 최초 등록일
- 2007.06.14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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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모 루덴스 시대 대중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사례연구를 통해 알아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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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우리가 어렸을 적, `가나다`를 공부하는 것은 하나의 놀이에 불과했다. 자음과 모음 모양의 장난감을 이리 저리 가지고 놀거나, 화이트보드에 어머니의 글씨를 뜻도 모르는 채, 흉내 내어 써보기도 하고, 형형색색의 간판을 부모님을 따라 무작정 가리키며 따라 읽기도 했다. 우리의 평생을 걸고 사용해야 하는 언어를 우리는 놀이를 통해 배운 것이다.
2.
초등학교 1학년 때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수업시간은 노래와 율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비단 예체능과목 뿐 아니라, 시를 외우거나 덧셈뺄셈 공식을 배우는 것들까지도 노래를 통해, 혹은 율동과 함께 했던 것은 학습의 과정을 놀이의 개념으로 실천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인터넷 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디씨인사이드(http://www.dcinside.com/) 는 모두들 알다시피 카메라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던 웹사이트였다. 소위 카메라의 얼리어댑터 혹은 프로페셔널들이 모인 이 집합체는, 점점 그 규모와 내용이 방대해지더니 현재는 카메라 외에도 수 십여 가지의 카테고리로 나뉜 갤러리를 통해 대다수의 인터넷 유저들의 정보원임과 동시, 그들의 놀이터로 재포지셔닝되었다. 그들은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자신들의 의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컨텐츠의 창조 및 기존 컨텐츠의 변형을 통한 즐거움을 향유한다.
3-1.
인터넷 상에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의 재발견 및 창조해오던 이들은 그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점차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사회, 정치적 문제 등에 조소어린 패러디와 웹카툰 발행과 같은 간접적인 대응을 하던 것이 지금에 와서는 적극적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등의 형태로 발전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노대통령의 탄핵시 그를 적극 지지하며 탄핵 반대 집회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이들, 그들이 바로 DC인들이었다.) 허나 이는 놀이문화를 통한 (댓글달기, 패러디, UCC를 통한 풍자 등) 소염작용이라는 것에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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