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분청자
- 최초 등록일
- 2007.06.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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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도자기- 분청자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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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자기에는 당대의 정치, 사회, 경제, 생활 사고와 취향, 예술 감각 등이 농축되어 있다. 따라서 다양한 형태와 문양으로 표현되고, 화려하게 치장한 것이 있는가 하면, 소박한 정서를 표현해 낸 것도 있다. 고려자기는 왕실과 중앙 귀족과 지방 호족 등 특정 계층이 애용한 것으로 기품 있고 장식적이다. 이에 비해 조선 분청사기와 백자는 왕실에서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사용한 것으로 도자 양식에 차이가 있지만 친근한 조선시대 도자기는 그 시대 구성원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서 계층 간 의식과 생활 풍습의 차이 및 유기적인 관계 등 사회 전반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조선왕조 오백년간의 정치, 사회의 변화 가운데서 도자공예는 가장 한국적인 특징을 보인다. 중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지만 곧 조선인의 취향에 맞는 멋과 실용성으로 발전하며 도자기가 일상용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어 국가나 사대부들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이것은 유교사회로 발전하는 조선의 중요한 의식규범의 하나가 의식용 기물이었기 때문이다. 세종 때 왕의 권한이 강화되고 국력이 신장됨에 따라 왕실용 의기와 생활 용기 및 중앙 관청용 자기의 수요가 급증하였다. 따라서 각 지방에서는 토산품인 도자기를 조세로서 공납하여 그 수요에 응하였다. 세종 때 문물의 발달과 함께 점차 조선 고유의 양식을 갖추기 시작한 분청사기와 백자는 국가 의례나 생활 자기로서 도자기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점차 왕실용과 서민용으로 구분되었다.
참고 자료
『한국도자사』, 강경숙 저, 일지사, 1989년
『조선시대도자기』, 김영원 저,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