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소설 속의 아이러니-박완서 배반의 여름

소개글

국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자료입니다. 소설 `배반의 여름`에 나오는 여러 아이러니(상황적 아이러니, 언어적 아이러니 등)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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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한 소년이 아버지와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소년은 자신의 누이가 물에 빠져 죽음으로써 물을 무서워하게 되는데 아버지는 그런 소년을 풀장으로 밀어 넣음으로써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배반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일 이후 소년이 스스로 여름수영캠프에 등록하고 수영을 잘 하게 됨으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사라지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소년이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이 어느 때보다 커져 있었던 국민학교 2학년 때 소년은 다시 한번 아버지에 대한 배반심을 느낀다. 장군처럼 호령을 하며 멋진 제복을 입고 있던 그 훌륭한 아버지가 넥타이를 맨 ‘쪼오다’에게 부리나케 다가가 깎듯이 인사를 하는 경비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소년의 우상은 깨지게 된다. 세 번째는 아버지로 인해 자신이 존경하던 전구라가 실상은 이중적이고 야비한 인간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여기서 소년은 고독감을 느낀다. 이렇듯 소년은 세상에 대해 배우게 되고 제목처럼 ‘배반’속에서 여름을 보내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는 근대적 문법으로 자주 등장하는 아이러니를 찾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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