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철학, 삶을 만나다 中 2 - 5,6
- 최초 등록일
- 2007.05.14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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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 삶을 만나다 中 2 - 5,6
목차
국가라는 가장 오래된 신화
-국가를 문제 삼기가 어려운 이유
-수탈과 재분배의 논리
-덕의 논리와 자발적 복종
-세계화와 국가
-국가가 아닌 사회를 꿈꾸며
살아있는 형이상학으로서의 자본주의
본문내용
국가를 문제 삼기가 어려운 이유
스톡홀름 증후군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국가라는 존재, 약육강식의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여과 없이 조망한다.
스톡홀름 증후군(인질이 도리어 인질범에게 연민과 애착을 느끼는 것)같이 만약 누군가가 국가를 문제 삼으면 우리의 마음은 불편해 진다. 인질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경찰들이 인질범들을 자극하는 것을 극히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다.
결국 이런 메커니즘으로 국가는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것 즉,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착각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 사람대부분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지게 된 계기는 박정희로부터 시작되는 군사독재라고 할 수 있다. 4,19혁명을 와해시키고 출현한 박정희 군사 독재 정권은 사실 우리 모두를 볼모로 잡은 인질범들과 같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 인질들처럼 박정희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수탈과 재분배의 논리
가라타니 고진의 분석에선 국가는 하나의 신적인 실체가 아니라 교환관계로 숙고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국가는 기본적으로 약탈을 통해 힘의 우월성을 확보한 것, 그리고 약탈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위해 재분배를 작동시키는 폭력적 기구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국가의 교환 논리는 표면적으로는 은혜와 보호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조세를 거둬들인다는 것이다. 마치 통치자와 피통치자 사이에서는 등가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세금을 낼 때 피통치자는 자신이 국가에 의해 보호받는 대가를 동등하게 지불할 뿐이라고 착각한다. 그렇지만 국가는 더욱 더 많이 그리고 계속해서 수탈하기 위해 재분배하는 것일 뿐이다.
덕의 논리와 자발적 복종
덕의 논리와 자발적 복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노자의 <도덕경>과 <삼국지>의 유비가 통념과 전혀 다르게 해석된다. 두 사람에게서 “수탈하기 위해서는 재분배해야 한다.” 는 국가의 원리를 찾아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