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배려

소개글

위즈덤하우스의 배려에 대한 내용과 소감입니다.

목차

.배려 본문
.소감

본문내용

한 번 읽고나서 바로 또 한 번 읽었다. 오랜만에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다.
저자는 배려있는 생활이 사람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주인공 위의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뻔한 훈계조의 서술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말을 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참 마음에 와 닿았고, 등장인물들의 작명법이 특이했다. 특히 주인공을 `위`라고 부른 것은 결국 we였다는 인터넷 서평을 보니 정말 그렇구나 하는 공감이 간다.
서로 양보하면 결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지만 대부분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다. 항상 이런 저런 책을 읽고 얘기를 들으면서도 이런 살벌한 세상에서 어떻게 실제로 할 수 있겠느냐고 코웃음쳐왔고, 사실 지금도 생각이 크게 바뀐 것은 아니다. `위`에게 깨달음을 주게 되는 인도자나 공자왈의 말을 빌리면 높은 지위를 얻은 사람들은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먼저 배려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에서 실제로 그렇다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달 방법의 신선함 때문인지 오랜만에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처음부터 이런 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내 자신에게 각박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모질어졌던 듯 싶다. 마침 책을 다 읽고,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는데 맹인 한 분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 파업까지 겹쳐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그를 배려하며 타는 몇 몇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며칠이나 갈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시작해보자. 무엇보다도 나를 위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