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심종문의 변성
- 최초 등록일
- 2007.04.21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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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沈從文의 邊城을 읽고... >
이 소설은 이제까지 읽었던 다른 것들과는 조금 달랐다. 다른 책들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엮어나가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잔잔한 물결 같은 이야기였다. 수업시간에 심종문은 도시적인 소재와는 거리를 두고 ‘아름답고 건강하며 자연스럽고 인간성 풍부한 인생’을 표현해내고자 했던 작가라고 배웠다. 그 당시에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몰랐지만 <변성>을 읽고 나서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 다섯 페이지 정도 읽을 때는 지루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茶峒이란 산마을의 자연경관 묘사로만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내 그런 표현들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서서히 머릿속에 그림들이 그려졌다.
이야기는 茶峒의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그리고 강가에 사는 사공이 등장한다. 사공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시골사람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이제까지 읽었던 다른 것들과는 조금 달랐다. 다른 책들은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엮어나가지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잔잔한 물결 같은 이야기였다. 수업시간에 심종문은 도시적인 소재와는 거리를 두고 ‘아름답고 건강하며 자연스럽고 인간성 풍부한 인생’을 표현해내고자 했던 작가라고 배웠다. 그 당시에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몰랐지만 <변성>을 읽고 나서 십분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 다섯 페이지 정도 읽을 때는 지루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계속해서 茶峒이란 산마을의 자연경관 묘사로만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내 그런 표현들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서서히 머릿속에 그림들이 그려졌다.
이야기는 茶峒의 아름다운 자연을 묘사하며 시작된다. 그리고 강가에 사는 사공이 등장한다. 사공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시골사람이다.
이 사공이 바로 흰 탑 아래 사는 그 노인이다. 이제 그의 나이 일흔이 되었으니 스무 살 때부터 시작해서 오십 년이나 이 작은 강가를 지키고 살면서 배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건네주었는지 모른다. 나이는 비록 많아도 그의 뼈대는 아직 단단하다. 본래대로라면 이제는 마땅히 쉬어야 할 때가 된 것이지만 하늘이 그에게 휴식을 허락지 않기 때문에 그는 아마도 이런 생활을 떠날 수 없는 것만 같다 그는 여태껏 자기가 하는 일이 스스로에게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저 묵묵히 충실하게 그렇게 살아갈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