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1.혼혈인에 대한 이해1) 혼혈인에 대한 사전적 개념정의
혼혈인의 개념은 사전적 해석으로는 순수한 민족에 다른 민족의 피가 섞인 사람을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 출생 동기나 부모의 국적에 따라 여러 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혼혈인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혼혈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부 개념의 혼혈아는 50년대 이후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 3세를 말한다. 이러한 혼혈인을 아메라시안(Amerasian)이라고 부른다. 이 어휘는 현재 미국에 본부를 두고 7개국에 지부를 두어 사회사업을 벌이고 있는 펄벅재단의 창립자인 펄벅 여사가 만든 명칭이다. American + Asian에서 파생된 단어로도 금방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혼혈인들 중에는 미국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일컫는 코시안(Kosian)을 들 수 있다. 1997년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단체들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한국인(Korean)과 아시아인(Asian)을 합성해 만들었다. 넓게는 일본인과 중국인을 제외한 아시아 전체를 가리키지만, 좁게는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또 하나 베트남에 대부분 거주하고 있는 라이따이한을 들 수 있다. 라이따이한은 베트남에 우리나라 국군이 파병되었을 때 우리나라 군인과 베트남 여가가 결혼해서 낳은 혼혈아이다. 최근 이들이 아버지를 찾아 친생자 확인을 통해 국적을 취득하고자 소수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이지만 그 수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2) 국내 혼혈인의 유형
① 아메라시안
아메라시안은 초기 미국이 한국을 점령하고 있던 기간과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그리고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군과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로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태어난 혼혈인들의 연령은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이며, 그들 자신이 제2세대 혼혈아들의 부모이기도 하다. 사회에 인식된 아메라시안의 존재는 1950년대의 전쟁을 기점으로 삼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50년대 동란으로 미군과의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라는 규정 하에 전쟁 혼혈아를 1,500명 가량(82년 현재)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들은 호적상에 등록된 사람들이고 실제는 더 많은 혼혈인들이 사회의 냉대 속에 버려진 채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쟁 이후에도 혼혈인의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1982년도를 기점으로 현재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펄벅재단은 82년도 한국에 남아 있는 혼혈인을 4,000명으로 잡고 있으나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1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94년 현재 보건복지부의 통계로는 한국 내 혼혈인의 수를 600명으로 잡고 있고, 비공식 통계로도 1,500명을 넘지 않고 있다. 혼혈인들을 위해 혼혈인들 스스로 만든 조직인 한국혼혈인협회(Korea Amerasian Association)에 따르면, 한국에 살고 있는 성인 혼혈인들만 400명에서 500명 사이라고 한다. 펄벅재단에 등록된 혼혈인의 성별을 살펴보면 남자가 60%이상을 차지하는데 주된 이유는 남자보다 여자의 경우 입양이나 이민을 위한 후원 결연자이 쉽기 때문이다.
② 코시안
1990년대 이후 취업을 위해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는데,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들어와 2002년에만 40여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 어머니와 아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 가정이 5,000~1만 가구로 조사되어 있다. 국내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장기 체류가 늘어나면서 한국인과의 국제결혼 가정 수와 이주노동자간의 결혼가정 수와 그들 자녀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정확한 실태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코시안은 한국내의 외국인이주노동자 가운데서, 첫째는 한국인과 외국인이주노동자의 국제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의 구성원이 있고, 둘째는 외국인이주노동자간의 결혼으로 형성된 가정의 구성원이 있으며, 셋째는 국내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생활근거가 마련되어 지속적인 체류를 희망하는 외국인이주노동자를 포함할 수 있다. 국제결혼과 이주노동자간 결혼 및 동거의 숫자가 늘어나다 보니 이들 자녀의 문제, 부부간의 문제, 가정의 문제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과 보호가 필요성에 의하여 코시안의 집이 생겼다. 2000년 9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코시안의 집’ 이용 회원 상황은 총 43가정으로 이들 중 13가정이 국내인과 결혼한 국제결혼가정이며, 30가정이 이주노동자간의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정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필리핀 13가정, 인도네시아 8가정, 중국 7가정, 몽골 6가정, 파키스탄 2가정, 콩고 3가정, 방글라데시 2가정, 스리랑카 2가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외국인이주노동자가정은 평균 1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은 연령별 분포는 0~1세 미만이 49%, 1~2세가 33%, 3~4세 7%, 11~12세 10%, 15~16세 1%로 대부분이 부모에 의한 양육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이다. 거주상태는 전세거주 가정이 1가정으로 3%를 차지하며, 월세거주 가정이 42가정으로 전체 가정의 98%를 차지한다. 취업상태는 공장노
목차
1.혼혈인에 대한 이해2.혼혈인에 대한 이론적 고찰 및 실태
3.국내 혼혈인에 대한 문제점 분석
마치며..
본문내용
1.혼혈인에 대한 이해1) 혼혈인에 대한 사전적 개념정의
혼혈인의 개념은 사전적 해석으로는 순수한 민족에 다른 민족의 피가 섞인 사람을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 출생 동기나 부모의 국적에 따라 여러 부분으로 구분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혼혈인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 혼혈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부 개념의 혼혈아는 50년대 이후 미군과 한국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 3세를 말한다. 이러한 혼혈인을 아메라시안(Amerasian)이라고 부른다. 이 어휘는 현재 미국에 본부를 두고 7개국에 지부를 두어 사회사업을 벌이고 있는 펄벅재단의 창립자인 펄벅 여사가 만든 명칭이다. American + Asian에서 파생된 단어로도 금방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 혼혈인들 중에는 미국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일컫는 코시안(Kosian)을 들 수 있다. 1997년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단체들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한국인(Korean)과 아시아인(Asian)을 합성해 만들었다. 넓게는 일본인과 중국인을 제외한 아시아 전체를 가리키지만, 좁게는 한국인과 동남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또 하나 베트남에 대부분 거주하고 있는 라이따이한을 들 수 있다. 라이따이한은 베트남에 우리나라 국군이 파병되었을 때 우리나라 군인과 베트남 여가가 결혼해서 낳은 혼혈아이다. 최근 이들이 아버지를 찾아 친생자 확인을 통해 국적을 취득하고자 소수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이지만 그 수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2) 국내 혼혈인의 유형
① 아메라시안
아메라시안은 초기 미국이 한국을 점령하고 있던 기간과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그리고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군과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로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태어난 혼혈인들의 연령은 현재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이며, 그들 자신이 제2세대 혼혈아들의 부모이기도 하다. 사회에 인식된 아메라시안의 존재는 1950년대의 전쟁을 기점으로 삼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50년대 동란으로 미군과의 사이에서 출생한 아이’라는 규정 하에 전쟁 혼혈아를 1,500명 가량(82년 현재)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들은 호적상에 등록된 사람들이고 실제는 더 많은 혼혈인들이 사회의 냉대 속에 버려진 채 신음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쟁 이후에도 혼혈인의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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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코시안에 대하여 7페이지
- 혼혈인에 대한 편견 및 고정관념에 대한 연구 23페이지
- 혼혈아동과 더불어 살기 위하여, 한국 혼혈아동의 실태와 기독교적 해법 11페이지
- [사회]혼혈아동들의 사회적 편견과 정신건강 15페이지
- [사회과학]한국 내 혼혈인의 현황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 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