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화 '빈집'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3.0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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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빈집`을 보고 줄거리와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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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기덕 감독의 열 한번째 영화인 ‘빈집’에 대해서 별다른 기대감은 없었다. 단지 상을 받았다는데서 뭔가가 다른 것은 있겠지라며 당연하다는 식의 생각만을 가지고 영화관에 들어섰다. 예상외로 사람들은 많았다.
태석의 오토바이가 골목을 누비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되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빈집에 들어가서 생활하며 그 집에서의 흔적을 사진에 남기는 태석. 그리고 우연찮게 빈집에서 만난 의처증이 심한 남편을 둔 아내 선화. 모든 것이 색다른 소재였다. 또한 주인공들의 대사는 모두 합쳐봐야 선화의 ‘식사 하세요’와 ‘사랑해요’란 단 두마디 뿐. 주변 인물들의 대사만이 스크린에서 들려왔고 그들은 아무런 말도 주고받지 않으며 단지 눈빛과 행동으로만 관객들에게 말 할 뿐이었다.
집착이 심한 남편을 두고 태석을 따라나선 선화는 무슨 생각이었을까. 단지 남편의 그늘 안에서 벗어나려는 욕구였을까. 아니면 태석과의 사랑을 완성시키려는 감독의 의도였을까. 어찌되었든 그들은 서로에게 끌렸고 결국엔 사랑하게 된다. 만약에 태석이 선화에게 강압적인 폭행을 가하거나 정말 납치를 한 상황이었다면 이 상황을 ‘스톡홀롬 신드롬’이라는 심리학 용어로 설명할 수 있으련만 선화가 원한 그들의 동행과 사랑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고 설명해야 하는 걸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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