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2.1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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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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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뜬금없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중고등학교 때 제일 싫어했던 과목이 세계사였다. 펠로폰네소스라든지, 그라쿠스 형제라든지, 십자군 전쟁이라든지, 아무리 배우고 읽어도 외워지기는커녕 이해도 하기 힘든 과목이었다. 세계지도 또한 나에게는 수학보다도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 이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첫 수업은 고등학교 때와 다르지 않았다. 힛타이트.. 미케네전쟁..
하지만 지루한 옛날이야기를 자장가처럼 쏟아내는 그 전과 달리 전쟁이라는 직접적인 수업의 주제는 나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했다. 수업자료로 영화나 전쟁의 역사를 본 것은 나로 하여금 히스토리 채널을 찾도록 만들기도 했다.
불만에 가득 찬 내 첫 수업시간에 레포트로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무협지를 읽고 어떻게 독후감을 쓴단 말인가? 라는 생각에 굉장한 근심걱정에 빠졌었다. 처음엔 두께에 놀랐고, 몇 장 읽었을 땐 엄청난 등장인물에 놀랐다. 하지만 읽어갈 수록 내 짧은 글 솜씨로 표현하기 어려운 터질듯 한 생각들이 밀려나왔다.
우선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을 짧게 소개하며 이야기를 시작해야겠다. 그것은 첫째, 종교가 민족과 문명에 미치는 힘은 무엇이며 그것의 정신은 무엇인가? 둘째, 우리는 서구문명에 얼마나 멍들어 있는가? 셋째, 십자군 전쟁을 바라보는 서양과 아랍의 시각은 어떻게 다른가? 넷째, 이라크 전쟁에 대해 지금까지 느끼고 있던 것과 책을 통해 느끼는 것은 얼마나 다른가? 다섯째, 문명 간의 대립과 갈등 그리고 이해는 해결될 수 있는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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