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데스노트:라스트네임
- 최초 등록일
- 2007.02.15
- 최종 저작일
- 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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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데스노트:라스트네임>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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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당신이 아는 그 작품의 후속편이다. 작년 11월 일본보다 뒤늦게 개봉한 전편이 끝내지 못한 이야기의 마침표를 지니고 있는 이 작품은 원작 만화의 애독자이거나 전편을 주의깊게 본 관객이라면 이 영화에 씌워진 베일이 벗겨지기만을 고대하고 있을 것이다.
전편이 원작만화의 영화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얻었기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지니게 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혹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영화가 원작과 다른 어떤 방식으로 변주를 보일 것인가라는 의문도 이 영화를 통해 의도되는 또다른 관심사가 될지도 모른다.
일단 이 영화는 원작의 반쪽짜리 이야기로 결말을 짓는다. 사실 데스노트의 원작만화는 전후의 양분이 가능한 이야기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L(마츠야마 켄이치 역)과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 역)가 대결하는 전반과 L을 계승한 니아라는 캐릭터와 라이토가 대결하는 후반부이다. 영화는 L과 라이토가 대결하는 전반부의 이야기로 영화로써의 이야기를 매듭짓는다. 혹시 이미 원작만화를 본 이가 지금 위의 발언이 스포일러성이라 항의한다면 그에 대한 걱정은 불필요함을 인지시키고자 한다. 이 작품의 원작 만화와 영화가 다른 방점을 지닌것은 이야기의 구조적 폭만이 아니니까. 영화는 만화의 전체적인 구조를 라이토와 L의 대결로 국한시켜 놓은 듯 하지만 그 전반부의 이야기속에 후반부의 플롯을 재구성해 넣음으로써 영화가 만화의 그것을 취함과 동시에 영화만의 특색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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