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김원일의 늘푸른 소나무 고찰-역사,성장의 드라마
- 최초 등록일
- 2007.01.30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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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 시간에 제출한
김원일의 늘푸른 소나무에 대한 고찰입니다.
아시겠지만 참고문헌이 거의 없어서 작성하느라 무지 힘들었습니다.
좋은 참고물이 될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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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중에 특히 분량이 긴 작품들을 대하소설이라고 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이미 『화산선계록華山仙界錄』,『명주보월빙明珠寶月聘』등 대하소설이라 불릴 수 있는 다수의 대 장편소설들이 유행하였다고 한다. 또한 20세기 한국의 소설사에는『삼대』,『토지』,『태백산맥』등 대하소설류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대하소설을 선호하는 경향과, 대하소설의 소재로 사용되어 무궁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20세기 한국의 격변사가 오늘 날의 수많은 대하소설을 만들어낸 근원이라고 볼 수 있다.
20세기 대하소설 중에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늘푸른소나무』는 1960년대 이후 우리 문단계의 중견작가로 활동해온 김원일이 1987년부터 1992년까지 일간신문에 연재한 소설로, 93년에 9권으로 출판되었다가 2002년에 다시 3권의 양장본으로 수정․ 출판되었다. 이 소설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합병당한 1910년 무렵부터 식민통치가 완전히 정착된 20년대 중반까지 한민족의 고난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석주율이라는 가상의 인물의 육체적․정신적 성장과정을 통해 그 시대의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정치․경제․사회․정신사를 총망라한다.
이 소설의 방대한 내용 때문에, 이 소설의 속성을 몇 단어로 압축하기는 어렵지만, 굳이 이 소설의 속성을 몇 단어로 압축하자면 역사소설, 성장소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역사소설, 성장소설로서의 『늘푸른소나무』에 대하여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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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물을 살피기에 앞서, 역사와 문학에서 한 인물을 두고 어떠한 시각차로 인물에 접근하는지 단편적으로 비교해보자. 일반적으로 역사에서는 그를 공적인 존재로서 어떤 결정을 내렸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 결과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거나 실수를 저지른 인물인지 평가할 것이다. 반면에 문학에서는 그를 사적 존재로서 어떤 행동과 결정에 앞서
참고 자료
김원일, 『늘푸른소나무 』,이룸, 2002.
김주연, 「성장소설의 한국적 성취」,『현대문학』 18호, 1993.
김치수, 「개인과 역사2」,『김원일 깊이 읽기』,문학과 지성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