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모더니티의 다섯 얼굴-모더니티/아방가르드/데카당스/키치/포스트모더니즘
- 최초 등록일
- 2007.01.2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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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제1장 모더니티
제2장 아방가르드
제3장 데카당스
제4장 키치
제5장 포스트모더니즘
본문내용
보들레르 이후 미의 원천으로서 순간순간 유동하고 항상적으로 변하는 모더니티의 의식은 예술의 “나머지 절반”을 극복하여 전통을 거부하고 예술적 상상력은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갔다. 모더니티는 반역적인 아방가르드와 동시에 자기 자신을 거역하고 스스로 데카당스라고 간주함으로써 자신의 깊은 위기감을 극화시킨다. 외관상 모순적인 아방가르드 개념과 데카당스 개념은 거의 동의어가 되며, 심지어 어떤 상황에서는 서로 바꾸어 쓸 수도 있게 된다.
유희와 과시로서의 예술이라는 널리 퍼진 견해와 결합된, 강요된 소비현상, 지겨움에 대한 두려움, 탈출 욕구는 다양한 정도와 방식으로 키치라 불리는 것으로 성장했으며, 모더니티의 가장 전형적인 산물 가운데 하나이다. 그리고 극단적으로 대립적인 두 개의 모더니티가 사실상 키치안에서 자신에 대한 희화화와 대면하고 있고 모순과 은밀한 함의들이 명백해 진다.
그러나 키치는 결코 미적 모더니티의 발생이 가져온 직접적인 결과물은 아니며 역사적으로 키치의 등장과 성장은 다른 모더니티(자본주의 기술과 기업 이윤)가 예술의 영역에 침입해 들어온 결과이다. “문화산업”이 꾸준히 성장해 나가 이제는 부와 소비에 중점을 두면서 주로 서비스를 겨냥하는 후기 산업사회 내에서 키치가 근대 문명화된 삶의 중심 요소들 중 하나가 되었다. 즉 일상적으로 그리고 불가피하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예술이 된 것이다.
모더니티, 아방가르드, 데카당스 그리고 키치의 관계는 시간의 문제에 직접 관계되는 지적 태도들을 반영하고 있으며, 분명히 이 시간은 철학자들의 형이상학적이거나 인식론적인 시간도 아니며 물리학자들이 다루는 과학적 구성물도 아니다. 그것은 문화적으로 경험되고 평가된 인간적 시간이고 역사에 대한 의식이다.
이 책에서 분석하고 있는 모더니티와 다른 개념들에 대한 저자의 관심은 근본적으로 문화적(예술과 문학의 문화라는 전통적으로 제한된 의미에서)이다. 일종의 미학적 조망 속에서만 이 개념들은 자신들의 보다 미묘하고 난해한 내적 연관들을 드러낸다. 그리고 주요 논점은 미적 모더니티가 삼중적인 변증법적 대립 속에 내포되어 있는 하나의 위기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전통과 (합리성, 효용성, 진보를 이상으로 하는) 부르주아 문명의 모더니티에 대한,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것이 스스로를 새로운 전통 내지 권위의 한 형태로 인식하는 한에서 그 자신에 대한 대립 속에 있는 위기개념으로.
참고 자료
M. 칼리니스쿠
『모더니티의 다섯 얼굴-모더니티/아방가르드/데카당스/키치/포스트모더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