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J.D왓슨의 ‘이중나선’
- 최초 등록일
- 2007.01.19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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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나선을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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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유전학이라는 새로운 수업을 듣게 되었다. 전 학기에 통계학이라는 수업을 너무나 열성적으로 가르치신 교수님의 수업이라 그런지 아니면 선배님들의 말씀 그대로 ‘우리나라 유전, 육종 1인자’라는 교수님의 수업이라 그런지 많은 기대를 품고 수업에 임했다. 첫 번째 수업이 그렇게 시작되고, 나로선 알아듣기 힘든 얘기들이 시작되었다. 힘겹게 수업을 마치고 내 머리는 혼란스러워졌다. 유전학이라는 수업에 대한 배경지식이 너무나 부족했기 때문인 듯 했다. 때마침 교수님께서 J.D왓슨의 ‘이중나선’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다.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 나로선 과학 서적인 이 책을 굉장히 딱딱하고 어렵게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첫 장을 넘기고 나니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다. 이 책은 DNA라는 구조 발견 경위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도 아니요, 논문 형식의 글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시 내 나이 또래였던 풋내기 학자인 왓슨이 그의 주변에서 보고 느낀 과학자들의 적나라한 인간성, 경쟁심, 공명심 등을 가식없는 솔직한 표현으로 기록하고 있는 한 편의 소설같은 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학 서적이라 믿기지 않을만큼 책 한권을 금세 그리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인공인 왓슨과 크릭은 정확한 자기 복제 능력을 가질 수 있으면서, 수많은 유전 정보를 내포할 수 있고, 또한 윌킨스와 로지가 찍은 DNA 분자의 X선 회절 사진의 패턴에 적합하게 설명할 수 있는 DNA 입체 구조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당대 최고의 화학자 폴링에 의해 밝혀진 단백질의 알파 나선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DNA 분자도 질서 정연한 나선구조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여러 번의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 결과, 하나하나의 사슬이 나선형으로 꼬여있고 그 두 사슬이 다시 서로 감겨 있어서 마치 새끼줄처럼 이중 나선 구조를 이루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중 나선 구조에 영향을 준 또 하나의 중요한 정보는 샤르가프 일파가 전에 보고한 염기 함량비에 관한 데이터였다. 그들은DNA를 재료로 4종의 염기 함량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아데닌의 양은 티민의 양과 같고, 구아닌의 양은 시토신의 양과 항상 같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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