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뒤집어보는 경제, 회계부정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01.19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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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뒤집어보는 경제 회계부정 이야기
최명수. 굿인포메이션. 2003년 06월 15일
서평입니다
목차
1. 풍부한 시각
2. 회계부정
3. 대처법
본문내용
책을 읽다 보면 풍부한 사례에 압도 당한다. 풍부한 사례는 기업 분식의 예와 법정 판례가 충분하다는 뜻이다. 이 책은 신문학을 전공한 경제지 기자가 썼다. 그래서 균형이 있다. 균형이라 함은 한국과 선진제국, 경영과 법, 피감사인과 감사인의 시각이 적절하게 가미되었다는 뜻이다. 대처법도 단순해서 좋다. 단순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상황 (as is)과 목표 (to be)가 명확하다. 이 둘 사이의 갭을 줄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읽고 나니 도대체 한국의 회계를 믿을 수 있겠는가 하는 공포심이 일었다.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회계 부정은 일본, 미국, 유럽도 자유롭지 않다. 미국의 엔론은 무자비한 이익 추구 덕분에 정계 네트워크가 가동되기도 전에 파산해 버렸다. 생각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파산도 전격적이다.
글로벌한 문제라서 해결책도 스탠다드가 있다. 이 책은 그 스탠다드로 클래스 액션을 강조한다. 일벌백계를 노리는 것이 목표지만 더 중요한 것은 회계 담당자의 각성이 될 것이다. 그들 양심에 대한 지원군을 제공한 셈이다. ‘양심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법에 따르고 있어요’ 라고 말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더 큰 효과다.
이 책 이후 많은 회계 관련 변화가 있었다. 현재 시행은 아직 안 되고 있지만 집단소송법 자체는 갖추어졌다. 또한 제무제표 공시시 CEO와 CFO의 사인을 받는 것도 시행 중이다. 이런 감독 방법의 제고가 파이낸셜 스테이트먼트를 믿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인드가 제고 되었다는 데서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분식된 숫자로 돈 몇 푼 싸게 빌리려다가 회사 망할 수도 있다는 인식, 밥 한 번 얻어 먹고 회사가 주는 대로 싸인한 대가로 회계법인이 망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진다면 대충 감사할 수는 없을 것이
참고 자료
뒤집어보는 경제 회계부정 이야기
최명수. 굿인포메이션. 2003년 06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