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31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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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전한 기독교 라는 도서를 읽고 쓴 내용요약과 생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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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고통의 순간을 만나게 된다.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는 동안 내 앞에 다가와 불우한 이웃을 돕자 하며 하얀 상자를 내미는 사람들을 외면할 때가 그러하며, 무거운 짐을 들고 2시간을 넘게 걸어다니다가 탄 버스의 자리에 앉아있을 때, 문으로 들어오시는 노인분들을 보았을 때가 또한 그러한 가장 흔한 경험이다. 그럴 때면 항상 ‘ 아~ 이럴 땐 차라리 도덕을 배우지 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를 읽다 보니 앞으로는 그런 말을 사용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이 옳고 그른 것을 아는 것은 배워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 ‘자연법’ 이라고 할만큼 자연스럽게 아는 것이며 그것이 곧 ‘인간 본성의 법칙’이라는 것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단 한 명의 인간도 완전하게 ‘인간 본성의 법칙’ 이나 ’바른 행동의 법칙‘ 을 따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웬지 모를 안도감을 느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알면서도 안 할 때 혹은 못 할 때 느껴지는 죄악감이란 가끔은 몇 날, 몇 일에 걸쳐 마음에 남아 있고는 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저자는 ’인간 본성의 법칙‘ 을 어느 누구도 완전하게 따르지 못하고 있는 문제에 있어 현실의 사실들 너머에 있는 무언가가 끼어든다고 말하고 있다. `무언가가 있다’라고 하면 과학적 증명으로 밝혀 내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이겠지만, 저자는 ‘배후의 무언가’ 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인간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거나, 알려지더라도 과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알려지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상식의 문제라고 하며, 언젠가 과학이 완벽해졌을 때를 가정하면 아무리 완벽하다지만 ‘우주의 존재’ 나 ‘우주의 의미’ 등의 질문들은 지금과 똑같이 남아있지 않겠냐고 묻고 있다. 지금의 상황으로 보아선 옳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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